프롤로그 - https://www.fmkorea.com/312954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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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창 여러분 안녕? SI에 대한 분노가 식을 줄 모르는 상황에서 연재글을 쓰고 있음.
사실 매치엔진이라는 것은 무직조축노라를 하는 사람들한테는 더더욱 민감한 게
자신이 들어간 팀에서 스무스한 경기력으로 생존하겠다고 느껴도 이상하게 매치엔진이 돌아가서
이상한 세트피스 골 먹히고 선수들이 뇌없는 플레이를 시전해서 어이없게 경질되는
개같은 경우가 많을거임.
특히 무직조축노라에서는 이 1점 때문에 명성이 떨어지고 감독직도 안받아주면서
다시 첫시즌부터 진행해야 할 수도 있는 천당과 지옥의 롤러코스터를 맛볼 수 있게 되니깐.
불매소리가 나오는 것도 절대 이상하지는 않을거임. 그동안 제작사의 행보를 볼 때면 더더욱 말임.
아무튼 제발 SI가 욕좀 쳐먹으면서 제발 각성하기를 바라며 본격적으로 팀선택과 면접 과정을 그려고보자 해.
평소 유저들은 한 팀을 맡게 되면 5대리그(잉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만 키게 마련이고
많이 키는 사람들은 포르투갈, 러시아,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많게는 동아시아까지 키는 애들도 있을거임.
하지만 이 국가들로만 플레이하게 되면, 면접기회가 극히 제한됨.
생각해 보자. 선택한 국가 리그들이 하부리그 다 합치면 20개~30개 사이에서 끝나게 되는데
당연히 감독 구직을 하는데 있어 굉장한 어려움을 겪게 됨. 내가 처음 조축노라했을때 실수가 바로 이거였음.
?? 왜 구직 안오지 했는데 리그 몇개켰나 보니까 5개밖에 안키고 조축노라를 하고 있었더라고.
따라서 리그는 전부 키고, 하부까지도 모두 활성화시키자. 스코틀랜드를 안킨거 같으면 기분탓으로 넘어가자.
그러면, 변방따리 하부리그에서도 당신이 면접을 보게 될 기회가 주어지게 되겠지.
그리고, 난 나이감소 로스터를 무직조축노라를 할 때는 무조건 쓰는 편임.
왜냐하면 실제 선수들이 빨리 늙거나 은퇴하면 좀 속상하니깐 생성과의 공존을 추구함.
물론 이 부분은 개취니 넘어가자. 아무튼 확인과 게임 시작을 누르면 사양에 따른 로딩의 시간이 우릴 맞이한다.
그동안 펨창들은 간식도 좀 먹고, 사강도 듣고, 과제도 하고, 재택하는 사람들은 재택근무도 좀 하자.
참고로 FM에서, 특히 무직조축노라할때 램은 다다익선이다. 최소 4기가 이상(32bit 기준), 가급적이면 무한정 늘려주자.
램을 늘릴수록 불러오는 속도도 빠릿빠릿해진다. 나도 FM때문에 램 4기가에서 16기가, 32기가로 확장했으니깐.
그리고 프로필이 나오면, 자신의 이름과 라이센스 없음, 조기축구 선수 출신을 선택해주고,
팀 선택창이 나오면 무직으로 시작을 눌러주면 됨.
감독이 생성되고, 첫 저장을 해준 뒤 구칙 센터를 실행해보자.
그러면 경질된 감독들이 있는 팀 리스트가 뜨게 된다. 조건에서 감독만 클릭하고 나머지는 꺼주자.
이제 여러분들에게는 첫 구단을 선택하고, 면접을 보게 되는데,
첫 시작을 하는 경로가 바로 여기서 나뉘어지게 된다.
1. 아시아권으로 시작했을 때
보통 아시아권 리그를 선택하게 되면 적어도 한중일 리그들은 우리가 무직으로 시작하겠지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그러했으니. 하지만, 한중일 1부 리그는 우리에게 있어 꿈에 가까운 리그이다.
내 경험으로는 운이 좋으면 각 1부리그 최하위권이나 2부리그 중상위권, 운이 나쁘면 2부리그 하위권도 겨우 받아주고,
심지어 동아시아 리그 구단들이 우리를 거부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만약 이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감사합니다 하고 열심히 해보자. 특히 중국리그 슈가대디가 우리를 받아줬다? 무직조축노라 치고는 행복축구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적자가 심한 구단도 있을 수 있어 라이센스를 따야 되는 분들이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조심하자.
그래도 아랍권 2부리그나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같은 신흥 축구국가 리그는 나름대로 받아줄 확률이 높았다.
태국이나 아랍권 구단들은 슈가대디가 있는 운이 매우 좋은 구단이 몇몇개 있다.
그런 곳에서 시작하면,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커리어를 시작 할 수 있다.
2. 유럽권으로 시작했을 때
아무리 그래도 대부분의 펨창들은 유럽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
하지만, 우리는 변방 유럽 1부리그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노라이센스, 조기축구선수출신 펨창들이다.
따라서 하부리그를 찾거나, 정 1부리그를 하고 싶다면 베네룩스 3국이나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핀란드정도 운이 좋으면
갈 수도 있겠다. 난 참고로 핀란드 하부리그 EIF라는 곳을 선택을 했는데, 이는 다음 편에서 한번 이야기해볼까 해.
아마 펨창들 대부분은 변방리그 2부, 3부, 4부리그로 커리어를 시작할텐데,
자신이 정 구단을 거상으로 키울 자신이 있지 않는 한 갈 수 있는 곳 중에서 그나마 예산이 어느정도 있는 구단을 선택하자.
만약 예산이 없다고?
이런 곳은 우리 펨린이들에겐 사실상 라이센스를 따기 어려울뻔더러 경험만 낭비하고 현타가 올 수 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돈이 있는 구단을 찾아 라이센스를 조금이나마 더 취득할 것을 추천한다.
당신들은 결코 빌리장석이라던가 스토브리그의 백승수같은 사기꾼이 아니다.
3. 국대로 시작할 때
면접을 기다리다가 정 지친다면, 국대로 시작해도 무방하다.
물론 라이센스는 없는 사람이지만 의외로 70위권 밖에 위치해 있는 대표팀에서 여러분을 반기는 곳이 있을 것이다.
의외로 100위권 밖에 있는 팀 중에서 노력여하에 따라 생각보다 대항전 진출이 수월한 곳도 있다.
지금부터 필자가 추천하는 몇몇 대표팀을 추천해 본다.
아시아권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가 아시아권에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가 의외로 수월하다.
물론 한국, 중국, 일본, 이란같은 팀을 이기는 것은 본인의 전술과 매치엔진의 운에 달렸지만,
의외로 압둘라흐만같은 에이스들이 있어서 양학은 생각보다 쉬웠다.
필자가 이팀을 선택하여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적이 있었는데, 월드컵 32강까지 보내니까
라리가 B팀이나 MLS B팀, 변방리그 1부에서 제의가 와서 빠르게 프로 라이센스까지 딴 적이 있다.
코소보는 거의 피파랭킹 100위권 바깥팀 중에 제일 쎄다.
보통 피파랭킹 70위권만 들어가도 평균 어빌이나 포텐이 생각보다 낮은 팀이 많지만,
얘내는 피파랭킹 치고는 평균 선수진이 사기급에 속한다.
특히, 발론 베리샤, 베르산트 첼리나, 무리키, 라흐마니, 제넬리, 제그로바, 라시차 같은 경우에는
프리미어에서도 통할만한 선수들이 꽤나 있다. 당신이 전술을 잘 사용하여 2등까지라도 할 수 있다면
유로나 월드컵에도 진출할만한 팀이다.
가장 조심해야 할 거는 회색선수가 많은 구단임. 이런 데는 초보가 할 수 있는 구단이 아님.
나도 무직조축노라를 하면서 가끔 그런 팀을 구원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저런 팀들의 특징은 예산이 적자투성이고, 이적 예산 0원에 영입주급 몇백만원에 그치는 경우나
아예 주급예산도 전혀 안주는 팀들이 이런 케이스지.
초보들은 저런 회색 선수들이 대부분인 팀은 절대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리 아마추어 계약으로 짬통 찾기해도 더블 스쿼드는 커녕 11인 1군 스쿼드도 만드는데 존나 까다로움.
이런 팀 살리려고 했다가 fm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임;;
하지만, 이런 팀들이 이변을 일으킨다면 은근히 희열이 있음.
마치 스레기 팀을 짬통찾아 극한으로 스쿼드 구축하고, 상위 승격을 이루어내니
그때 기분은 진짜 말할수 없을 정음.
방금 이 글을 다 쓰면서 보니 어떤 분 말대로 조축의 목표를 안썼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조축 시작시 우선적으로 목표로 둘 것은 라이센스이다."
라이센스가 국립, 대륙으로 넘어가야지 더 좋은 구단으로 갈 수 있고,
궁극적으로 4대 리그까지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면접만 구단주가 원하는대로 굽신굽신 잘 하고
적절히 라이센스를 따거나 명성을 올려줄 국대 구단을 잘 선택한다면
조금이라도 고통은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조축노라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2탄에서 다른 이야기를 한번 써 보고자 해
다들 좋은 밤 되길 바랄게!
이럴때 ㄹㅇ 취업사기당한 기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