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를 4:0으로 승리하면서 덜위치 햄릿이 4부 리그에서도 얕볼만한 팀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영입은 계속 되었다.
토마시 홀리와 알렉스 칸타니아를 영입했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리그컵 경기, 스티브니지와의 경기였다.
이제는 선수들의 지지를 받는 헌 디재스터 감독이었다.
이른 시간 터진 골과 이적생 프란체스코 페다토의 역습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적 마감일 마지막에 보여준 행보였다.
자유계약이나 적은 규모의 이적료만을 지출했던 헌 디재스터 감독은 이적 시작 마감일에 215억을 지출했다.
더비에서 루이 시블리를 135억
사우스햄튼에서 알렉상드르 얀케비츠를 97.5억에 영입했다.
둘다 19세이면서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보아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해석되었다.
그러나 4부 리그는 이전까지 경험했던 리그와는 달랐다.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순위 경쟁을 해야하는 포트 베일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했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강등권 팀이었던 매클스필드 타운에게 발목을 잡혔다.
리그컵 3라운드에서는 작년 FA컵에서 덜위치 햄릿에게 패배를 안겼던 울버햄튼 윈더러스를 만났다.
프리미어 리그 구단답게 화려한 선수진이었다. 헌 디재스터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그동안 선발되지 못했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각오한 상황이었지만 7:0으로 대패할 줄은 몰랐다. 대패로 인한 분위기에 제이슨 로킬로의 언론 인터뷰가 기름을 부었다.
헌 디재스터 감독은 침착하게 제이슨 로킬로를 2군으로 내리고 방출 명단에 올렸다.
이후 전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되는 리그 1위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체커트레이드 트로피 경기가 있었다. 헌 디재스터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서 로테이션 선수를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무슨 일이었는지 선수명단을 제출할 때 로테이션 멤버가 아닌 주전 멤버로 제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렇게 된 상황, 헌 디재스터 감독은 승리를 다짐했다.
그러나 후반 역전을 당하면서 2:1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1위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PK 골로 1: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둔 덜위치 햄릿이었다.
이후 벌어진 3위 AFC 윔블던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추후 벌어질 순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간 덜위치 햄릿이었다.
이후 순조롭게 일정을 진행하면서 전반기를 리그 1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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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경기장, 20만명 수용이 가능한 햄릿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