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한 헌 디재스터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절치부심했다. 또한 컵 대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던 징크스도 극복해야겠다 생각했다.
리그 컵 1라운드를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 덜위치 햄릿.
무패 행진을 계속하던 덜위치 햄릿은 리그컵 3 라운드에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배를 알렸다.
그리고 FA컵 1차전에서 탈락하며 또다시 컵 대회 징크스에 발목이 잡혔다.
비록 컵 대회에서는 여전히 징크스를 보여준 덜위치 햄릿이었지만 리그에서는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리그 13위 맨스필드에게 2:1로 패배하면서 리그에서도 패배를 추가했다.
특히 후반 킨 루이스 포터의 퇴장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거기다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그 이후 3월까지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격을 확정시켰다.
언론은 챔피언쉽까지 승격을 확정한 헌 디재스터 감독을 칭찬했다.
챔피언십으로 승격을 확정시킨 덜위치 햄릿은 3월의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조금은 이른 리그 우승까지 확정지었다.
선수들도 감독을 칭찬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서포터들도 구단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제 남은 것은 체커트레이드 트로피 결승. 컵 대회 징크스만 남았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