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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의 첫 시작은 채리티 실드 경기였다.
FA 컵 우승팀 덜위치 햄릿.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19-20 시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을 제외하고 전부 우승을 거두었다.
채리티 실드를 향한 관심.
지난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액수를 쏟아부으며 투자를 했던 덜위치 햄릿.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기만 하면 패배를 경험했던 덜위치 햄릿은 이번에야 말로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
맨체스터 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손흥민과 호날두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채리티 실드 첫 우승을 거둔 덜위치 햄릿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서포터들도 처음 경험하는 채리티 실드 우승을 자축했다.
갈락티고를 연상시키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한 덜위치 햄릿.
그러나 시즌 초반은 상당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웨스트 햄과 본머스에 각각 1패를 얻었으며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AT 마드리드에게 두 번 모두 패배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꾸준하게 승점을 쌓아올라갔다.
하지만 여전히 부상의 악령은 덜위치 햄릿을 떠나지 않았다.
거기에 팀의 주장인 에두아르두 다 실바는 인대 파열로 최소 3개월 부상이라는 중상을 입었고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을 입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헌 디재스터 감독은 2군 선수를 동원하면서 계속해서 승리를 이어갔고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진출과
전반기를 얼마 안 남긴 상황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승리하며 리그 1위에 올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