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2102/sp2021022305301493650.htm?s_ref=dm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교 초반까지 이름모를 국가기관으로부터 책이라든지 등록금 등 지원을 아무 대가도 없이 받았다. 이유가 ‘남들보다 컴퓨터를 조금 더 잘한다’였는데 도움을 받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저는 아직도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우리나라를 위해 작게라도 베풀고 싶다.” - 화이트해커 박찬암
물론 스포츠 비즈니스에서 ‘의리’는 낭만의 단어가 됐기에 무조건 ‘유스때부터 지원해준 구단으로 돌아오라’고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명백히 계약서에 복귀 조항이 있고 이를 어길시 위약금을 물어낸다는 조항이 있다면 이를 따라야한다.
어설프게 ‘선수 미래를 위해서’, ‘대승적 차원에서’, ‘올림픽을 나가야하니’ 같은 말은 통하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축구팬들도 무조건 해외진출 선수를 응원하고, 해외진출 선수를 우상시하던 예전의 수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