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arca.com/en/football/barcelona/2020/10/09/5f80658622601d27728b4619.html
앙투안 그리즈만과 리오넬 메시의 경우는 이 이론을 뒷받침한다. 최고의 선수들은 그들이 같은 포지션에서 뛰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한다. 즉, 이미 선수단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있음에도 €120m나 들이며 같은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는 짓은 멍청하다는 말이다. 회장의 개인적인 이득이 스포츠 부서의 경고를 무시했을 때, 당신은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그리즈만에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겪게 된다.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해 계속해서 포지션에서 벗어난 채로 뛰는 선수에 대해 예상하듯이, 그리즈만의 경기력은 뚝 떨어졌다.
지난 시즌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이번 시즌은 그보다도 나빠지고 있다. 그럭저럭인 통계(48경기 15골)는 제쳐두고,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사이의 연결고리의 부재와 윙으로의 포지션 이동은 그가 낭비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의 경기는 고통받았고 이제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주역은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 자리에서 재능을 낭비하며 경기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당신은 이번 주 그리즈만과 로날트 쿠만, 디디에 데샹 사이에 벌어진 일을 알아야 한다. 그리즈만이 세비야를 상대로 두 번의 확실한 기회를 놓치는 등 또 다시 조용한 경기를 펼친 뒤로, 쿠만은 그의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비판을 가했다. 이런 말들은 클럽에 꾸준하게 자신의 불만을 알린 그리즈만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데샹이 이 논쟁에 끼어들었다. "그리즈만은 자신의 상황에 행복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가 이에 대해 말한다면 쿠만은 듣기 싫겠죠. 하지만 그를 오른쪽 윙으로 쓰고 있는 것은 이는 쿠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는 이미 그리즈만이 왜 중앙에서 뒤지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가 있어요. 그래도 그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어쨋든 여기에 적응해야 합니다."
그리즈만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윙에서 또 한 해를 보내는 일은 어려울 것이다. 이미 메시의 이적 요청이 있기 전인 지난 시즌 막판에는 이적을 타진해보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이적이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보였음에도, 쿠만이 그리즈만을 계속해서 그의 이상적인 포지션이 아닌 다른 자리에 기용한다면 그의 폼은 결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내년 여름에 메시나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떠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들은 공존할 수 없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만이 눈 뜬 장님이다.
근데 메시가 있으면 그렇게 쓸 수가 없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