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athip-Songkrasin-bi-vi-la-Quang-Hai-cua-Thai-Lan-chanathip-00-1546393127-width619height476.jpg [베트남플러스] 허리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http://image5jvqbd.fmkorea.com/files/attach/new/20190828/340354/1921658162/2135461865/e18feda7baaa806b760bfa25e9cc0fc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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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베트남 대표팀은 킹스컵 4강전에서 응우옌 아인 득의 극장골로 태국을 1:0으로 격파했다. 그러나 아쉬웠던 것은 양팀 모두 최정예로 나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안방에서 패배를 당한 태국은 차나팁 송크라신의 부재를 크게 아쉬워했다. 송크라신은 존재만으로도 태국 대표팀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송크라신은 지난 3년동안 태국 대표팀 최고의 슈퍼스타로 발돋움하였다. 심지어 아시아 톱레벨에 속하는 J리그에서도 시즌 베스트에 뽑힐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다으며 태국 대표팀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며 굉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응우옌 꽝 하이가 베트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송크라신 못지 않다. 2017 FIFA U20 월드컵에도 나가볼 정도로 성공적인 청소년기를 보낸 꽝 하이는 박항서 감독 아래에서 무시무시하게 성장하여 U23 대표팀은 물론 A대표팀의 성공행진까지 이끌고 있는 중이다.
꽝 하이는 송크라신처럼 미드필드 자리에서 베트남 대표팀의 플레이스타일 전반에 큰 영향을 준다. 그러한 이유로 박항서 감독의 라인업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되었다. 비록 해외진출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하노이FC에서 AFC컵 인터존 결승진출을 이뤄내는등 무시할 수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바로 '허리싸움'
그러나 꽝 하이와 송크라신, 둘 중 누구도 혼자서 결과까지 가져올 수는 없을 것이다. 이 경기의 승부는 다름아닌 허리싸움, 즉 아래쪽에서부터 어떻게 공격을 만들어나갈것이냐에 달려있다. 실제로 양 팀의 감독들 모두 이 점을 중요시하고 있다.
우선 니시노 감독은 33인의 예비명단 중 16명을 미드필더로 채우며 대표팀의 허리라인을 차차 만들어나갈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쓸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된다면 중원에만 세 명의 미드필더가 들어가게 되며 좌우 측면선수들의 역할도 몹시 중요해진다.
그리고 현재 베트남 대표팀의 명단에는 10명의 미드필더가 포함됐는데 꽝 하이를 제외하면 모두가 실험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경기에 따라 필요한 중원조합이 달라지기 때문에 태국전에 알맞는 선택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일단 태국 중원에는 공격적이고 기술적인 선수들이 많아서 플레이메이커인 꽝 하이를 도와줄 팜 득 후이, 응우옌 후이 흥, 도 훙 중처럼 중원에서 싸워줄 선수가 뽑힐 확률이 높다. 그리고 좌우 측면에는 부 반 타인과 쩐 반 키엔이 부상당한 도안 반 하우와 응우옌 쫑 호앙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킹스컵 4강전에서 가장 뜨겁고 불꽃튀었던 곳은 바로 미드필드였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미드필드 싸움이 두 팀의 운명을 분명하게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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