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 11:48

[FT] 동팡저우의 기묘한 이야기: 마케팅 전략? 혹은 실패한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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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1350x920.jpg [FT] 동팡저우의 기묘한 이야기: 마케팅 전략? 혹은 실패한 유망주?

중국 축구계에 큰 사건이었습니다. 롱즈 두이는 드디어 세계적인 유럽 클럽에서 뛰는 선수를 배출한것 이었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고작 18살의 나이에 그의 커리어가 시작했다는것이었죠.


때는 2004년 잉글랜드 축국계는 처음으로 동팡저우를 만나게되었습니다, 속도가 장점인 공격수로 1월 초 맨ㄴ체스터 유나이티드에 500,000 파운드에 이적, 경기 출전에 따라서 3.5m 까지 오를 수 있는 금액이었죠. 비교적 적은 이적료였지만 심지어 그 당시에도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맨유가 중국 시장으로 침투할 마케팅 전략인가? 혹은 유나이티드가 무언가 특별한 재능을 발견한것이었을까?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정답은 둘 다였습니다.


마케팅 관점에서 동팡저우의 맨유 이적은 곧 바로 많은 중국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다수가 아직 그가 경기에 뛴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유나이티드가 어린 선수들을 잘 키우는 명성으로 인해 그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클럽에서 수년간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 이건 수년간의 유니폼, 얼굴이 ㄷ 들어간 머그잔, 필통등의 판매를 의미했습니다. 다른 케이스로는 경기장 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한 박지성 또한 수천명의 한국 팬들을 맨유팬으로 전환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었죠.


비록 동팡저우가 바로 스타가 되지는 못했지만 클럽의 그의 국적을 노리고 영입했다는 경향은 확실해 보입니다. 2005년ㄴ 아시아 여름 투어에서 유나이티드는 새 시즌에 출전 가능했던 그를 3경기에나 내보냈으며  잉글랜드의 언론들은 빠르게 이를 캐치해냈습니다. 마케팅을 제외하고 동팡저우는 투어 당시 좋은 활약을 평치며 홍콩 상대로의 첫 경기에서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동팡저우가 이적한 같은 해에 그는 이름값 이상을 증명했습니다. 2004년 AFC 유스 챔피언쉽에서 중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그는 토너먼트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뽑혔으며 중국 공격진을 이끌고 결승까지 올라갔스빈다.


같은해에 FIFAPro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후보로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아르옌 로벤 그리고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 등의 선수들과 함께 후보 자리에 이름을 올렸던것입니다.


비록 워크 퍼핏 문제로 유나이티드에서 경기를 뛸 수 없었지만 국제 경기들에서 맨유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004년 당시의 포럼글들을 읽어보면 미래 라이인업에 쥐세페 로시, 루니와 동팡저우의 공격진을 구성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Dong_Fangzhuo_432.jpg [FT] 동팡저우의 기묘한 이야기: 마케팅 전략? 혹은 실패한 유망주?


로얄 안트워프 클럽의 팬들 또한 신났습니다, 유나이티드와 협약을 맺은 벨기에 클럽으로 안트워프는 맨유에서 동팡저우를 임대를 해왔으며 첫 시즌 벨기에 2부에서 전반기 그는 9경기 1득점을 올렸습니다, 언어를 모른다고 감안했을때 나쁘지 않은 스탯이죠, 대부분 경기도 교체 투입이었고 전보다 더 높은 클라스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이후 시즌도 벨기에에서 보내며 조금씩 더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29 리그 경기에서 18골을 득점하며 자신을 증명했습니다.


이후 다음 시즌인 06/07 시즌에서 동팡저우는 중국 국가 대표 콜업을 받았고 2007년 아시안 컵에서 자리까지 차지하며 드디어 워크 퍼밋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상태까지 도달해 2007년 1월 동팡저우는 안트워프에서 복귀, 유나이티드의 스쿼드에 등록되었습니다.


벨기에에서 3년간의 노력 이후 드디어 동팡저우의 맨유 커리어가 시작되는듯 보였습니다. 안트워프에서 67 경기 34 골은 상당히 밝은 미래를 의미했죠.


그러나 잉글랜드에서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거의 바로 동팡저우는 잉글랜드에 적응 하기 위해 리저브 팀으로 보내졌고 비록 리저브에서 쌓은 경험에도 1군 팀까지 돌파는 힘들었습니다. 2007년 3월 맨유의 자선 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5월까지 정식 데뷔를 기다려야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투톱을 첼시 경기에서 공식적 데뷔를 갖게되었습니다. 이미 맨유는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었기에 동팡저우가 나올 수 있었던것입니다.


DongFangzhuo698335.jpg [FT] 동팡저우의 기묘한 이야기: 마케팅 전략? 혹은 실패한 유망주?


2007/08 시즌 그는 간 두경기 만을 소화했습니다, 리그컵에서 코벤트리에게 2-0 패배 그리고 로마 상대로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 그리고 시즌 후반기에 부상으로 또 다시 기회를 날렸고 그의 맨유 커리어의 불빛은 희미해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08/09 시즌 명단 제외가 되며 동팡저우와 맨유는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중국 최고 유망주였던 그는 본국에서 커리어의 부활을 도모했습니다. 다롄 샤이드, 그의 첫 클럽에 다시 복귀했지만 동팡저우는 이미 커저버린 명성에 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26 경기 0 득점. 그러나 더 신기하게도 2009년 동팡저우는 폴란드의 레기아 바르샤바에서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괜찮은 프리 시즌 성적으로 인해 18개월+2년 연장 계약을 채결했지만. 고작 두경기만을 출전했고 방출되었습니다. 이후 시즌 동안 동팡저우는 포르투갈과 아르메이니아를 떠돌다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2012년 부터 동팡저우는 쓰러진 커리어를 다시 세우기 위해 중국 2부리그에서 3년을 보냅니다. 후난 샹타오에서 25경기 7골을 넣으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지만 다시 폼은 떨어졌습니다. 14/15 시즌에는 허베이 싱푸에서  뛰었고 7경기 2골을 넣은 이후 방출되며 아직까지도 뛸 클럽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중국 최대 유망주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요? 대부분이 말하는것 처럼 그를 그저 마케팅 전략이라고 확실하게 100% 말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혹은 그저 알렉스 퍼거슨 경의 실패한 이적중 하나일까요? 아마 답은 둘다 일것 같습니다. 맨유가 동팡저우에게 이렇게 큰 관심을 보였던게 그의 국적이라는 사실을 무시 할수는 없지만 2004년 당시 그는 확실히 유망주였다는 사실 또한 팩트입니다. 벨기에에서 커리어가 이를 증명하죠.




이후 그는 나라와 대륙을 오가며 축구 커리어를 살리려 노력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비록 유망했으나 실패한 다른 수천명의 유망주들을 대변하는 이야기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희극이기 보다는 축구의 비극인 셈입니다.


https://thesefootballtimes.co/2019/04/24/the-curious-case-of-dong-fangzhuo-a-marketing-ploy-or-a-talent-who-fell-through-the-cracks/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 한번만 부탁 드립니다 (__)

  • [레벨:34]작두부 2019.06.20 12:06
    벨기에 가서는 잘했었네
  • [레벨:24]#66 2019.06.20 12:25
    10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돈은 지금 번것보다 수십배 벌었을엔데
  • [레벨:2]맛있는도마도 2019.06.20 12:54
    14/15에 방출되고 그대로 은퇴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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