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2월 10일 인터뷰
# 2017-18시즌과 달리, 2018-19시즌은 주전으로 뛰고 있다
나에 대한 감독의 신뢰가 내 입지 변화의 주된 이유였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기회)을 갖는 것'과 '경기에 출전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나는 2017-18시즌과 똑같은데, 2018-19시즌에도 훈련에 잘 임하고 있다.
# 자신을 의심해봤는가?
아니. 비록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기간이 있긴 했지만, 나는 굴복하지 않았다. 축구에는 '훌륭한 순간 · 나쁜 순간'이 모두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독이 왔을 때, 희망이 생겼다. 나는 2018-19시즌이 훌륭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배우길 원한다. 결국에는 노력을 통하여 원하는 걸 이뤄낼 수 있다.
# 2017년에 에스파뇰을 떠날 뻔했는가?
그렇다. 여기 온 이후로, 매년 팀을 떠날 기회가 내게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적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 '퍼스널 트레이닝'은 도움이 됐는가?
PT는 내가 매년 해왔던 것이고, 클럽도 동의해준 것이다.
프로 선수는 여름에 딱 2주만 쉰다. 그러고 나서 프로 선수들은 시즌 준비를 해야 한다. 프리시즌이 힘들 뿐만 아니라, 몸 상태도 다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시즌 때처럼 트레이닝을 정말 신뢰하는데, 단지 나 스스로 몸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 감독 요구에 부응할 자신이 있는가?
내가 지시를 이행하지 못할 때마다, 루비 감독은 나를 바로잡아준다. 내 포지션은 '집중력 · 주의력'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믿음과 함께 내 상황에 맞섰다. 나는 내 레벨을 유지하고, 팀을 돕고 싶다. 나는 최상의 활약을 하기 위해 노력하며, 감독이 내게 요구하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 감독 교체에 따른 '주요 변화'는 무엇인가?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 루비)
기본적으로 '플레이 방식 · 아이디어'에서 변화가 생겼다. 우리는 '경기를 주도하고 · 볼 소유권을 유지하고 · 상대팀을 지배하고' 싶다.
# 에스파뇰 팬들은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
나는 항상 팬들의 사랑을 느껴왔다. 팬들은 나를 응원해줄 뿐만 아니라, 내가 뛸 때마다 환상적으로 반응해준다. 나는 항상 팬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아왔다. 이것은 선수에게 매우 중요하다.
# 자신이 '유망주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하는가?
나는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런데 모든 것은 노력을 통하여 이뤄진다. 나 자신을 믿고 노력하기만 하면,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기회들은 오게 되어 있다.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는 모든 걸 쏟아부어야만 한다.
# '다니엘 하르케의 21번'을 달고 뛰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동기부여와 영광. 에스파뇰의 21번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다니엘 하르케처럼 활약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 우상은 누구인가?
언제나 내 우상은 '라울 타무도'였다. 라울 타무도는 전설이다. 나와 에스파뇰 팬들에게 말이다.
그런데 내가 정말 사랑하는 포지션에서 뛰었던 나의 롤모델은 바로 '사비 알론소'다. 나는 알론소가 경이로웠다고 생각한다. 알론소는 '공을 잃지 않고 · 경기를 조율하고 · 쉽게 플레이를 하고 · 항상 적절한 위치에 있는' 선수였다. 사비 알론소는 내게 좋은 본보기다.
# 다른 클럽에서 뛰는 걸 생각해보는가?
모르겠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나는 여기가 편하다. 클럽은 나를 항상 멋지게 대해줬다. 나는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그렇다. 나는 현재(現在)에 관해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 바르셀로나 선수 중에서 누구를 좋아하는가?
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집중적으로 본다. 나랑 같은 포지션에서 뛰기 때문이다. 부스케츠는 어떤 패스든 정확하게 보낸다. 우리 포지션에서 뛰기 위해서는 이런 스킬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https://www.barcelonanewsclub.com/articulo/in-the-world/marc-roca-we-want-to-avoid-barcas-win-in-cornella/2018120413003500092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