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일레븐]유벤투스 방한 경기, 관중은 메시를 외쳤다](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6/340354/415611666/2027343153/8253cac7b85c9fcb3411237154bb4daf.jpg)
후반 막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한마음으로 메시의 이름을 외쳤다. 호날두를 향한 배신감이 커서다.
그래도 호날두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가 다 되어가고,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수록, 관중들은 더욱 초조하기 시작했다. 결국 일부 관중석에서 메시의 이름이 나왔다. 세계적으로 라이벌 구도를 갖고 있는 선수이자, 호날두가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메시의 이름을 외쳐 호날두를 자극하겠다는 의도였다.
이는 곧 관중석 전체로 퍼져 나갔고, 6만 관중은 이날 경기장에 있지도 않은, 그리고 직접적으로는 아무 관련도 없는 메시의 이름을 크게 연호했다. 호날두가 나오지 않은 배신감이 전 관중에게 퍼진 뒤 나온,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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