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4 20:49

포텐 [풋볼 이탈리아] 세리에 A 2018-19시즌 리뷰 (장문)

조회 수 12581 추천 수 73 댓글 30

[풋볼 이탈리아] 세리에 A 2018-19시즌 리뷰 (장문)


유벤투스는 8연속 스쿠데토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우위를 뽐냈지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진출은 물론이고 리그 3위와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아탈란타가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었다.


인테르와 밀란은 영광과 몰락의 사이에서 끊임없는 줄타기를 했고, 붕괴된 로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의 손에 구출되었으며, 키에보는 세르지오 펠리시에르와 함께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아슬아슬한 승점 차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을 피한 피오렌티나와 제노아는 일 년 내내 흔들렸고, 엠폴리는 산 시로에서 무릎을 꿇었다.


'풋볼 이탈리아'와 함께 2018-19 시즌 리뷰에서 희로애락의 순간을 되새겨 보자.



2018-19 시즌은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풋볼 이탈리아] 세리에 A 2018-19시즌 리뷰 (장문)


유벤투스는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스쿠데토를 자신했지만, 지안카를로 리날디는 즐길 거리만큼이나 많은 비판점을 찾아냈다.


이미 우세를 점하고 있었던 유벤투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며 무기를 더했다. 항상 보기에 좋지만은 않았지만, 그들이 누워서 떡 먹듯이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한 나머지 우리 대부분은 감흥을 잃고 말았다. 그 숫자(8)를 생각해 보고 당신이 비안코네리의 팬이라면 거기에 두 개를 덧붙여 보자. 매 시즌 우리는 모두가 우려하는 대로 리그가 정해진 결과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려 노력하지만 유벤투스는 그것을 너무나 어렵게 만든다. 그들은 칼초폴리의 암흑에서 불을 밝히고 빠져 나온 뒤로 경기를 무자비하게 지배하기 시작했다. '늙은 귀부인(올드 레이디)' 만큼이나 무서운 존재도 없을 것이다.


(중략)


그리고 다시 한 번 인종차별의 추악한 망령이 고개를 들었다. 인종차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당국의 거부, 혹은 무능력함은 계속해서 이탈리아 축구의 평판을 더럽히고 있다. 슬프게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이탈리아 축구가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는 명성을 되살리려는 이 시점에서 이는 유감스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국가대표팀에는 긍정적인 조짐이 보였고 몇몇 구단은 다른 생각을 품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은 많이 남아 있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세리에 A는 여전히 세계 축구계에서 한 발 뒤쳐져 있다.



시즌 최고의 선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풋볼 이탈리아] 세리에 A 2018-19시즌 리뷰 (장문)


비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챔피언스 리그의 영광으로 이끌지는 못했을지라도, 그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였다.



카포카노니에레[득점왕] - 파비오 콸리아렐라


[풋볼 이탈리아] 세리에 A 2018-19시즌 리뷰 (장문)


파비오 콸리아렐라는 35세의 나이에 인생의 정점을 맞이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시즌 최고의 감독 -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풋볼 이탈리아] 세리에 A 2018-19시즌 리뷰 (장문)


강등을 다투는 '촌동네' 구단이었던 아탈란타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축구를 펼치며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고, 여기에는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공이 컸다.



시즌 최고의 유망주 - 페데리코 키에자


[풋볼 이탈리아] 세리에 A 2018-19시즌 리뷰 (장문)


페데리고 키에자는 21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 A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피오렌티나가 강등을 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 최고의 팀


[풋볼 이탈리아] 세리에 A 2018-19시즌 리뷰 (장문)


2018-19시즌에는 숨겨진 보석들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 누구도 빌리자르 야키모프가 선정한 아래의 팀에 비할 바는 못 된다.


3-4-3 / 사미르 한다노비치; 밀란 슈크리니아르, 칼리두 쿨리발리, 조르조 키엘리니; 한스 하테부르, 미랄렘 퍄니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알렉산다르 콜라로브; 두반 자파타, 파비오 콸리아렐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치열했던 4위 경쟁


[풋볼 이탈리아] 세리에 A 2018-19시즌 리뷰 (장문)


'풋볼 이탈리아'의 수석 기자인 리차드 홀은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놓고 벌어진, 롤러코스터 같았던 경쟁을 돌아보았다.


26주차 - 밀란 48점, 라치오 44, 로마 44, 토리노 41, 아탈란타 41


29주차 - 인테르 53점, 밀란 51, 라치오 51, 아탈란타 48, 로마 47, 토리노 45


33주차 - 인테르 61점, 밀란 56, 아탈란타 56, 로마 55, 토리노 53, 라치오 52


37주차 - 아탈란타 66점, 인테르 66, 밀란 65, 로마 63, 토리노 60, 라치오 59


38주차 - 아탈란타 68점, 인테르 68, 밀란 68, 로마 66, 토리노 63, 라치오 59


시즌의 마지막 날은 1점 차로 우열을 가리고 있던 아탈란타와 인테르, 그리고 밀란 모두에 있어 극적인 날이 될 수밖에 없었다. 아탈란타가 사수올로에 실점했을 때 많은 이들은 밀란이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했고, 그들이 SPAL을 상대로 앞서나가면서 특히 그랬다. 하지만 SPAL은 다시금 우위를 점했고 밀란의 승리는 허사로 돌아가는 듯 보였는데, 엠폴리가 인테르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자 로쏘네리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종료 9분을 앞둔 상황에서 라자 나잉골란이 네라주리를 벼랑에서 끌어올렸고, 그들은 끝내 엠폴리를 강등의 구덩이로 밀어 넣었다. 밀란이 유로파 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반면, 인테르와 아탈란타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 출전할 것이다.




https://www.football-italia.net/SerieA/2018-19/Review

  • BEST [레벨:3]박지현 2019.06.25 02:54
    이번시즌 세랴가 유럽축구중에서 제일 재밌었음 ㅋㅋㅋㅋ 명경기도 많았고 챔스 유로파 티켓도 아슬아슬했고...
  • [레벨:6]최명길 2019.06.24 21:00
    아탈란타가 촌동네였구나
  • [레벨:23]북부는기억한다 2019.06.24 21:47
    와 사진 비율 이렇게보니까 괜찮넹
  • [레벨:20]하루한번문신애 2019.06.24 22:22
    개추
  • [레벨:18]요코맘 2019.06.24 22:32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24]쫄만스 2019.06.25 02:56
    요코맘 요즘 소식 뜸하긴하던데 못했음?
  • [레벨:24]킹클롭 2019.06.25 02:52
    갓스페리니
  • [레벨:30]stwonder 2019.06.25 02:53
    세리에 부활 기원
  • BEST [레벨:3]박지현 2019.06.25 02:54
    이번시즌 세랴가 유럽축구중에서 제일 재밌었음 ㅋㅋㅋㅋ 명경기도 많았고 챔스 유로파 티켓도 아슬아슬했고...
  • [레벨:8]맹구는진짜다진짜 2019.06.25 09:02
    박지현 보는사람 많나?
  • [레벨:25]잠실나루역 2019.06.25 09:35
    맹구는진짜다진짜 요즘은 보는 사람 많진 않지. 아무래도, 세리에에 있는 가장 좋아하는 팬들 아니면...
    접할 수 있는 경로야 찾으면 찾을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진 않기 때문에...
  • [레벨:3]박지현 2019.06.25 15:12
    맹구는진짜다진짜 스포티비가 중계해줘서 꿀경기 많이봣음 이번시즌한정 뻥피엘보다 많이본듯 기존강호에 아탈란타나 토리노가 공격 수비 테마 가지고 재밌게 겜햇음 피렌체가 강등권가까이 밀릴만큼 중위권 팀들도 분전했고
  • [레벨:1]자연별곡알바중 2019.06.25 03:02
    케디라 이새끼가 선발인 유벤투스가 우승
    심지여 보강하려고 산게 램지
    케디라 램지 엠레찬 마튀아디 든든하다 시발
  • [레벨:26]천둥을느껴라 2019.06.25 03:15
    자연별곡알바중 사리가 잘 굴리것지..
  • [레벨:10]Maurizio 2019.06.25 09:25
    천둥을느껴라 케디라는 사리의 플랜에 없다
  • [레벨:20]소심한첼시팬 2019.06.25 03:06
    다음시즌 콩테르가 간다
  • [레벨:24]황우 2019.06.25 03:13
    세리에 팬들은 매시즌 우승경쟁 치열했다고 하던데
    그냥 보기에는
    8연패 독주리그
    다음시즌도 유벤투스가 우승할꺼라봄 9연패 1년앞서 ㅊㅋ
  • [레벨:1]자연별곡알바중 2019.06.25 03:15
    황우 경쟁자들이 계속 자멸함ㅋㅋㅋ
  • [레벨:23]Simply 2019.06.25 03:17
    황우 이번시즌이 제일무난했음 리그 3라운드 정도 남겨야 우승 확정된 경우가 많았어서 그리고 자연별곡말대로 나폴리 로마가 알아서 자빠져줘서 우승한거 챔스병행하느라 리그마지막쯔음엔 성적 구린적이 있었음
  • [레벨:33]쿨리발리 2019.06.25 07:24
    황우 우승경쟁???

    우승경쟁이 아니라 챔스 진출이 치열하다고 하는거지. 인테르 팬들도 유벤투스 독주인거 다 알고 있는데.
  • [레벨:3]박지현 2019.06.25 15:13
    황우 안보니까 그런말하는거임 8연패중에 단 2번만 압도적 우승했고 그마저도 3시즌 정도는 우승못하나 싶은 생각이 30라운드 지나서도 쎄할 정도... 오히려 분데스나 EPL이 우승 더 빨리 확정짓는 경우가 많았음
  • [레벨:33]청도반시곶감 2019.06.25 03:18
    담시즌은 유벤 더잘하겠지?
  • [레벨:21]루이스커너 2019.06.25 03:41
    아탈란타가 기대되네 담시즌 인테르하고
  • [레벨:30]ASRoma10 2019.06.25 03:55
    세리에는 재정만 좋으면 진짜 부활 씹가능한데
  • [레벨:20]포르자로마 2019.06.25 03:56
    로마이 씹새끼들아
  • [레벨:11]치킨집CEO 2019.06.25 04:05
    한때 음바페 대려온다더니 ㅜㅜ
  • [레벨:23]오-닐 2019.06.25 08:17
    밀란 너무 아쉽다..
  • [레벨:34]좋밀망밀 2019.06.25 19:02
    오-닐 병신새끼들 ㅠ
  • [레벨:31]머머리도사람이다 2019.06.25 08:42
    ㅊㅊㅊㅊ
  • [레벨:7]김오현 2019.06.25 11:11
    정말정말 잘읽었습니다... 세리에팬으로 너무나도 내용이 좋은 글 잘봤습니다...
  • [레벨:11]arojo 2019.06.25 12:37
    아탈란타가 이태리 유망주 잘키워서
    에펨할때 꿀이엇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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