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9 05:36

[Youth Scouting] 유망주 스카우팅 :: 이 주의 Ones to Watch :: Vol.4

조회 수 500 추천 수 15 댓글 4

Talents of the Week #4

Ones to Watch


전 세계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어린 재능들을 최대한 많이 소개해드리는 것이 필자와 블로그 'Futbology'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그렇게 만든 코너가 '이 주의 Ones to Watch'. 필자가 최근 주의 깊게 지켜본 3명의 2001년생 이후 출생 유망주 프로필들을 매주 새롭게 소개해드리는 카테고리입니다. 아마도 국내에서 잘 주시하지 않는 선수들이 대부분일 테니, 새로운 선수들을 알고 싶으시다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Ones to Watch에 등장하는 선수들은 저도 경기를 많이 보지 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간단한 소개 정도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직 선수 플레이에 대한 정보력이 100%가 아닌 상태이다 보니, 제 분석에 잘못된 점들이 있을 수 있어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이게 일주일에 한 번 작성하는 시리즈임에도,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고 큰 부담이 있다는 걸 느껴서 5명 -> 3명으로 바꿨습니다.

저의 실수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번 회차는 제가 콜라보하는 블로그에 올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저 말고도 다른 전문가분들과 앙가주망님께서 꾸준히 정성으로 활동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독자분들께서 꼭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한 번씩 읽어주시면 감사할 듯 합니다. 여기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참 좋은 취지로 지식을 총동원해서 쓰시는 분들입니다.

https://footballers.tistory.com/


[Ones to Watch 시리즈]
Vol.1: http://2003ehgus.blog.me/221832314666
Vol.2: http://2003ehgus.blog.me/221848717636
Vol.3: http://2003ehgus.blog.me/221863516201

글 원문 링크: http://2003ehgus.blog.me/221877844172



그림1.jpg [Youth Scouting] 유망주 스카우팅 :: 이 주의 Ones to Watch :: Vol.4
출처: https://sportnieuws.nl/app/uploads/2020/01/41780574_BSR_AGENCY-756x422.jpg


1. Naci Ünüvar
나치 우누바르 :: 아약스 U21 :: 네덜란드 :: 2003

프로필: https://www.transfermarkt.com/naci-unuvar/profil/spieler/508639 


필자 개인적으로 축구계에서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세대는 2003년생 세대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훈련 시설, 코칭 방식, 정보 수집 방법 등이 수없이 발전해가면서 유망주들의 개인 성장 역시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21세기 이후 배출된 유망주들의 수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2000년부터 시작해서 01년, 02년, 03년에 이어 지금은 04년, 05년생 유망주들도 계속 등장하고 있죠.


그럼에도 유난히 2003년 세대를 좋아하게 된 가장 첫 번째 이유가 바로 나치 우누바르입니다.


필자가 이 터키계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를 처음 본건 2015년-2016년 즈음, 즉 우누바르가 13살이었을 때입니다. 이게 벌써 4-5년 전이니 마타이스 데 리흐트(Matthijs de Ligt, 20), 바클라프 체르니(Václav Černý, 22), 압델하크 누리(Abdelhak Nouri, 22), 저스틴 클라위베르트(Justin Kluivert, 20) 등이 여전히 아약스 유스 아카데미 선수들이었을 시기네요.


15살의 데 리흐트가 막 축구계에 이름을 처음 새기던 때라, 아약스 팬들 이외에 우누바르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몇 개의 영상들만이 존재했습니다. 그마저도 너무 어렸을 때라서 솔직히 필자도 그 영상들만 보고는 얘가 세계 최고가 될 거다 하는 생각이 들진 않았죠.


그림2.jpg [Youth Scouting] 유망주 스카우팅 :: 이 주의 Ones to Watch :: Vol.4
출처: https://www.ajaxinside.nl/wp-content/uploads/2016/04/Naci-Unuvar-750x400.jpg


근데 2년 뒤 아약스 17세 이하 팀에서 뛰는 우누바르를 보고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겨우 15살 먹은 선수가 본인보다 두 살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빛났거든요.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고, 타고난 축구 지능뿐만 아니라 경기를 조절하는 능력도 갖고 있었습니다.


유튜브나 SNS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어린데 발 기술 현란하고 선수들 다 제치면서 다니는 '천재 유망주'라고 불리는 선수들과 같은 스타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순 발 놀림보다 훨씬 높은 레벨의 퀄리티를 갖췄어요. U17 팀뿐만 아니라 U19, U21 레벨에서도 똑같은 활약을 꾸준히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비공식 프로 데뷔전까지 치렀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다 경험한 선수가 여전히 16살이라는 거겠죠. 현지 나이로 17살이 되려면 아직도 3개월이나 남았습니다. 그의 하이라이트를 막 보고 온 오늘 시점까지 우누바르를 보면서 느낀 건, 얘는 그냥 축구를 잘합니다. '경기를 컨트롤하는 선수'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선수예요. 위치 선정, 멘탈리티, 시야, 패스, 드리블, 슈팅, 센스, 볼 컨트롤. 현대적인 플레이메이커의 자질을 다 갖췄습니다.


경기를 읽는 눈이 뛰어나서 패스를 찔러주는 것만 봐도 이 선수가 얼마나 수준이 높은 선수인지 알 수 있습니다. 트레이드마크인 아웃사이드를 이용해 감는 패스는 수비수나 보는 사람이나 당황할 수밖에 없는 무기이기도 하죠. 혼자서 어떤 방법으로든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윙어/넘버 10으로 기용되는데, 결정력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박스 안이든 바깥쪽이든 가리지 않고 위협적인 대단한 재능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약간 과장해서 말하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U17 유로나 월드컵 때는 아약스 유스팀에서만큼의 화력을 못 보여줬는데, 그 때문에 대표팀 경기만 보신 분들은 의구심을 품으실 수도 있기 때문이죠. 출장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곤 하지만, 확실한 검증이 더 필요한 건 맞습니다. 다음 시즌부터는 1군 팀에 입성할게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프로에서 본인의 어빌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합니다. 또 키가 작고(168cm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약한 편에 속해서 쟁쟁한 프로 선수들과의 몸싸움이 잦아지다 보면 부상도 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민첩하긴 하지만 향후 몇 년간 근력 훈련이 상당히 필요할 듯합니다.


다만 이 친구만큼 잠재력이 크다는 게 느껴지는 유망주를 필자가 그리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잘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을 수없이 봐왔지만, 우누바르같이 어린 나이에 이 정도로 임팩트 있는 선수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유스 아카데미를 보유한 아약스 현재 최고의 유망주 최소 탑 3에 들어간다면 말 다 했죠. 저 말고도 많은 현재 팬들과 전문가들이 그렇게 평가합니다. 제가 높게 평가하는 다른 03년생 선수인 라얀 셰르키(Rayan Cherki, 16)와는 또 다른 스타일로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유망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RFhSMI10rI&t=244s
https://www.youtube.com/watch?v=EmI1ztCz8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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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jpeg [Youth Scouting] 유망주 스카우팅 :: 이 주의 Ones to Watch :: Vol.4
출처: https://encrypted-tbn0.gstatic.com/images?q=tbn%3AANd9GcQxPeP1JgR-7oKOHly986NMkKX1v4Lw-NB3XnWZAR0ujxgj8n9L


2. Kacper Kozłowski
카츠퍼 코즈오프스키 :: 포곤 슈체친 :: 폴란드 :: 2003

프로필: https://www.transfermarkt.com/kacper-kozlowski/profil/spieler/554284


필자가 우누바르, 셰르키 다음으로 좋아하는 03년생 선수가 바로 카츠퍼 코즈오프스키입니다. 국내에 코즈오프스키를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애초에 누가 따로 챙겨 보지 않는 폴란드 유스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불과 얼마 전에 1부 리그인 엑스트라클라사에 모습을 처음 드러냈기 때문이죠. 게다가 아직 폴란드 U17 대표팀 이상으로 올라간 적이 없어서 우리나라에까지 이름을 날리진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친구를 좋아하는 걸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코즈오프스키가 정말 수준급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폴란드 리그들이 높은 수준이 아니란 걸 염두에 두고 있어야겠죠. 그럼에도 동 나이대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걸 보고 있자니, 적어도 폴란드 내에서는 탑급 유망주로 꼽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자는 2017년 10월에 트위터 계정을 처음 개설한 이후로, 수많은 해외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유망주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트위터가 참 좋은 게, 각국에서 전문적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나 스카우터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유망주들을 찾아다니시는 분들, 또 실제로 명성 있는 클럽들의 스카우터로 계신 분들과도 교류할 수가 있는데요.


제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코즈오프스키도 이렇게 처음 알게 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폴란드를 베이스로 활동하시는 어떤 분께서 소개해 주셔서 한 번 찾아봤는데, 이걸 통해 정보력의 힘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국가들 외에 다른 중소 국가에서 이런 선수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거든요. 일단 생소한 이름이라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몇 개 찾아봤습니다.


클립들을 여러 개 찾아보니 일단 체격적으로는 상당히 완성된 선수인 걸 느꼈습니다. 177이 그렇게 큰 키는 아니지만, 탄탄한 상하체 힘이 아주 좋더군요. 신체적으로 우월한 편에 속하는 흑인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잉글랜드의 U17 팀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상체와 팔을 잘 쓰는 게 몸싸움할 때 굉장히 중요한데, 코즈오프스키는 이런 경합 상황들에 대한 훈련이 잘 되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림4.jpg [Youth Scouting] 유망주 스카우팅 :: 이 주의 Ones to Watch :: Vol.4
출처: https://ocdn.eu/pulscms-transforms/1/igCk9kpTURBXy85MTdlZGFhMzFhNGNjMWRiZWFjYzk1YThmNWRhY2Y1Mi5qcGeTlQMDAM0Quc0JaZMFzQMUzQG8kwmmZDJlZWY3BoGhMAE/kacper-kozlowski.jpg


코즈오프스키가 더 인상 깊게 다가왔던 건 양 발을 잘 쓴다는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탄탄한 피지컬에 어느 방향으로도 돌파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은 미드필더에게 큰 자산입니다. 덕분에 메인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약간 전진한 공격형 미드필더나 6번 롤인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잘 수행해냅니다. 체격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딱히 밀리는 구석이 없는 '올 라운드'형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를 본 게 별로 없어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적합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체력이 좋고 또래에 비해 점프와 같은 신체 능력도 월등해서 수비 가담 후 팀을 상대 진영까지 끌어올리는 데 강점이 있어 보였습니다. 측면으로든 하프 스페이스로든 볼을 뿌려줄 수 있는 건 물론이고요. 슈팅도 준수해서 본인이 직접 마무리할 수 있는 무기까지 갖췄습니다.


다만 제가 찾을 수 있었던 영상들은 폴란드 리그나 U17 레벨 경기들이라서, 쉽게 말해 더 잘하는 선수들과 상대하면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가 관건이겠습니다. 재능이 있는 건 확실한데 현재 레벨이 어느 정도인가가 궁금한 거죠.


사실 코즈오프스키는 약간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폴란드 축구는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엑스트라클라사 자체가 축구계에서 널리 인정받는 무대는 아니거든요. 그러니 세계 정상급 리그에서 뛰려면 폴란드 전체에서 최고가 되어 스카우터들의 눈에 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맨유가 관심 갖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와서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지난 2월에 부상을 당해서 경기들을 많이 놓친 게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어리기도 하고 충분히 탑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기 때문에 더 지켜보면서 기대를 걸어보렵니다. 기대받는 만큼 성장한다면 10년 후에는 폴란드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B57paK04PvM
https://www.youtube.com/watch?v=aT4sl22dM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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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jpg [Youth Scouting] 유망주 스카우팅 :: 이 주의 Ones to Watch :: Vol.4
출처: https://www.passioneinter.com/wp-content/uploads/sites/13/2019/08/gettyimages-1161623804.jpg


3. Lucien Agoume
루시앙 아구메 :: 인테르 :: 프랑스 :: 2002

프로필: https://www.transfermarkt.com/lucien-agoume/profil/spieler/569384


아무리 말이 많고 탈이 많아도, 축구 팬들이 포그바(Paul Pogba, 27)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를 간절히 찾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키 크고 실력 있는 흑인 선수들을 보면 '넥스트 포그바'라고 부르는 걸 보면요. 루시앙 아구메도 그 중 하나입니다. 국적까지 프랑스인 탓에 상당수가 그를 포그바의 뒤를 이을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선수들을 서로 비교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글에서 포그바와의 비교는 되도록이면 피하도록 할게요. (플레이 스타일 자체는 유사한 면이 있긴 합니다)


아구메는 소쇼 시절에 처음 필자의 귀에 들어와 2019년 U17 유로 때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입니다. 긴 다리 탓에 볼 다루는게 약간 투박하고 미숙해보일지 몰라도, 프랑스 팀의 공수와 연계의 중심에 항상 아구메가 있었습니다. 좋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때는 적극적으로 가담해주며, 팀이 공격권을 쥐고 있으면 넓은 시야로 항상 뭔가를 만들어내곤 하죠.


기본적인 골격이 워낙 크고 넓어서 일단 17세 이하의 평균 신체 수준을 훨씬 넘어섭니다. 덕분에 홀딩 플레이에 능한 선수입니다. 한두 번의 터치로 탈압박을 한다던가 재빠르게 몸을 돌리는 동작들도 문제 없이 수행해냅니다. 특히 U17 유로와 월드컵 때는 아구메가 듬직하게 받혀줬기 때문에 아딜 아우시슈(Adil Aouchiche, 17)나 엔조 밀로(Enzo Millot, 17)와 같은 선수들이 개인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죠. 음부쿠(Nathanaël Mbuku, 18)와 리하지(Isaac Lihadji, 17) 등의 윙어들의 활약에 있어서도 아구메의 롤이 중요했고요.


아직 터치의 강도라던가 길이 등에 있어서 미숙한 모습이 약간은 보입니다. 유스 선수들에게 자주 보이는 문제이긴 한데, 이건 프로 레벨에서 뛰려면 개선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리 길이가 길어서 그렇지, 잘못된 터치 하나가 불필요한 동작 여러 개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다만 중요한 순간이면 침착하게 잘 대처할 멘탈이 되는데다, 피지컬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편입니다.


본 포지션이 DM, 즉 수비형 미드필더인 아구메는 패스와 크로스도 정확한 편입니다. 패스 성공률이 90% 언저리인데, 전술에 따라 키 패스 횟수도 상당하기 때문에 좋은 패싱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약간 더 빠른 판단력이 더해진다면 훨씬 더 빠른 전개를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테크닉과 이해력은 훌륭해서 인테르에겐 큰 자산이 될 겁니다.



그림6.jpg [Youth Scouting] 유망주 스카우팅 :: 이 주의 Ones to Watch :: Vol.4
출처: https://img.fifa.com/image/upload/t_l4/u22o3ow6l0zxd0t2hve9.jpg


제가 직접 보진 못했지만, 리더십 스킬이 좋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프랑스 U17, U18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니 아무래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강점을 보일 것 같긴 합니다. 경기를 봐도 아구메의 중원 라인을 조율하는 능력 같은 것들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공식적으로 1군 팀에 들어간다면 라커룸에서 어떤 롤을 부여받을지가 궁금하네요.


지난 여름 €4.5M(약 61억 원)의 이적료로 이탈리아에 입성하게 된 아구메인데, 첫 시즌은 주로 U19 레벨인 프리마베라 팀 소속으로 출장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 의문이 생기네요. U19 레벨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주로 1군 팀 로스터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벤치에 앉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차라리 아예 올 시즌 끝날 때까지 프리마베라에서 뛰게 하다가 다음 시즌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출장을 시키던지 하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필자가 봤을 때는 아구메가 프랑스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유망주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차기 대표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후보이자 본인보다 몇 달 어린 카마빙가(Eduardo Camavinga, 17)보다 다이내믹함에서 밀릴지는 몰라도, 플레이메이킹에 있어서는 우월한, 즉 스타일이 다른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누가 더 낫다고 보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이 둘이 20대에 접어들면 프랑스가 두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지켜볼 만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cRU3mJZxZM
https://www.youtube.com/watch?v=b_hbV7WmmJY
https://www.youtube.com/watch?v=e4hpAbky0WI



에펨 포텐: -8 (130~160)
  • [레벨:1]피케04 2020.03.29 05:39
    요 몇 년새 인테르 유스에서 좋은 재능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ㅋㅋ.
    과연 아구메는 본인들이 써먹을 수 있을지...
  • [레벨:12]풋볼로지 2020.03.29 05:44
    피케04 근데 얘는 원래 소쇼에서 뛰던걸 인테르 영입한 케이스라서...
  • [레벨:23]녹색이념 2020.03.29 12:26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레벨:35]오니온 2020.03.30 05:11
    엄청난 디테일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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