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에 택배 분류작업 분과 회의를 진행하고 오후에 택배비 인상과 관련한 분과 회의를 진행한다”며 “원래 택배비 인상에 대한 내용은 설 연휴 이후 논의하자고 했는데 택배사들이 택배비 인상을 해야 거기서 예산이 나오고 그것으로 분류비 지원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단가는 택배사의 경쟁과열 등으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며 “택배비 인상은 민감한 문제지만 택배기사와 택배사 등을 위해서라도 인상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