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5 17:39

귀신이 존재하긴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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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 2 때 친구들이랑 여름방학 때 어디를 놀러 가지 고민하다가 


우리 외할머니집에 가자고 말이 나와서 전남에 있는 외할머니집에 놀러를 갔어 .


오랜만에 간 것도 있는데 친구들이랑 가니까 먼가 느낌이 신기하더라고 ㅋㅋㅋ 


물놀이도 하고 놀다가 나는 오랜만에 할머니집 왔으니까 친구들이랑 놀기보단 


당시 고 2 때지만 내가 좋아하던 조카들이 있어서  그 조카들이랑 놀아주고 하는게 더 재밌더라고 


친구들은 낮선곳에 친구의 할머니집 왔는데 그 친구는 자기들을 잘 안 챙겨주니까 쫌 심심 했었나봐 


그래서 그중에 한 친구가 물놀이 갔다 오고 한 6시 7시쯤? 


그때 여름이랑 해가 안 떨어지고 밝았었어 


냇가에서 놀다 와서 다른친구들은 다 쉬고 있는데 그 친구만 혼자 나와서 시골 구경하면서 곤충채집을 했어 



그 친구는 원래 곤충이나 벌래들을 좋아해서 혼자 곤충 잡으러 다니는 거를 좋아하거든 


내가 그림을 잘 못 그려서 발지도를 하나 만들었는데 


암튼 지도 보면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분들 쉬는 정자있고 그옆에 오르막길 하나 있자나 

3531290547_Cf9eELXg_df8bb12f95fb175458dad7b747052ee940223668.png 귀신이 존재하긴 하나봐요..

거기로 올라 가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장작거리 나무 짜르러 동네분들이 다니시는 작은 산이 있고 


왼쪽으로 가면 감나무밭이랑 다른 마을로 가는 길이 나와 


내가 그림을 못 그려서 그러지 도로도 깔려 있고 아주 잘 돼 있어 ㅜㅜ


그런데 곤충채집하던 친구가 자기도 모르게 그 오르막길로 올라 갔대. 


다 올라가면 두갈래 길에서 보는데 감나무밭쪽에 어떤 분이 감나무밭 쪽에서 감나무밑에 사람이 서있었대. 


그래서 일하는 사람인가 하고 저수지가 있는 산으로 향하는데 먼가 이상해서 2초?도 안되는 순간 


다시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쳐다 보려고 뒤를 돌았는데 아무도 없다는 거야 


사람이 2초?만에 갑자기 사라진 거 보고 친구는 먼가 이상하게 생각해서 다시 외할머니집으로 돌아와서 


친구들한테 방금 있었던 일을 말을 하더라고 



다 지쳐서 힘들어진 친구들은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렸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었어 


그러고 1년 뒤 다시 여름방학 때 이번엔 부모님이랑 외할머니집에 내려갔는데 


그 오른막길에 있던 감나무밭을 지나서 할머니집을 가던 중에 엄마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 



여기 감나무밭에서 엄마 어렸을 때 옆동네에 남편이 바람나서 도망갔는데 


그 일 때문에 젊은 마누라가 여기 감나무에서 목 매달고 자살했다고 하더라고 


그뒤로 여기서 귀신을 봤다는 사람이 많아져서 운전할 때도 절대 혼자선 이 길 안 지나가는데 


다같이 있으니까 지나가는거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시골들은 대부분 겁이 없으신지 어르신분들이 어두운 곳도 잘 다니시고 하는데 그곳은 절대 안 지나간다고 하더라고 


진짜 귀신 나온다고 



혹시라도 나도 지나가지 않게 조심하라고 말하는 걸 듣는데 그 순간 내 친구가 해줬던 이야기가 생각 나서 소름 돋더라고


아 진짜 여기에 귀신이 있긴 있구나 하고 생각도 들더라 


지금은 그 감나무밭이 없어지고 공장이 들어 와서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해서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없어진 거 같아 


항상 사람들도 있고 하니까 이제는 사람들이 밤에도 혼자서 그 길을 잘 지나 다니시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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