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0 11:24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때문에 집에서 내쫓기고 있는 인도 의사들

조회 수 1370 추천 수 9 댓글 5
 가디언 기사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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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ian doctors being evicted from homes over coronavirus fears

 3191.jpg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때문에 집에서 내쫓기고 있는 인도 의사들


 인도의 의사들과 의료진들은 그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도 있다는 공포로 인해 지역 사회에서 추방당하고 집에서 내쫓기고 있으며, 병원의 화장실이나 바닥에서 잠을 자야 하는 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이웃들과 집주인들이 의료진들에게 오명을 씌우고 있고, 그 결과 택시 탑승을 거부하고, 집 앞에 바리케이드가 쳐지고, 집을 잃게 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정부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한 코로나바이러스 신속대응팀의 책임자인 한 의사는, 두 명의 동료 의료진이 점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 그들의 집주인으로부터 결국 집을 떠나라는 요구를 받은 후 함께 지낼 수 없겠냐고 자신에게 애원했다고 말했다. 

 "그들의 집주인은 그들이 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니 병을 집으로 가져와서 다른 사람에게 퍼뜨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각지의 많은 의사들이 이미 같은 상황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사람들의 적대감으로 인해 자신의 집을 잃거나 귀가를 할 수 없게 된 많은 의사들이 병원 화장실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1.,000여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인도에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으며, 13억 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봉쇄 속에 있다.
 특히 높은 인구 밀도와, 열악한 위생과, 부족한 의료적인 준비로 인해 바이러스의 지역감염은 참사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인도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일요일 오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수백만명이 발코니와 테라스로 나와 박수를 치고 냄비를 두드리면서 바이러스 대응 전선의 최전방에 있는 보건의료종사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막상 의사와 간호사와 구급대원들은 바이러스에 접촉했다는 이유로 편견과 배척과 퇴거의 두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때문에 집에서 내쫓기고 있는 인도 의사들

 콜카타 병원에서 일하는 38세의 간호사는 2일 전, 집주인이 그녀와 그녀의 어린 두명의 자녀가 7년 동안 산 집에 찾아오더니 앞으로 24시간 내로 떠나달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집주인은 두 명의 남자를 데리고 와서 즉각적으로 이 간호사가 집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그녀가 어떤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도 치료하지 않았고, 어떤 증상도 없다고 했지만 소용 없었다. 

 "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간호사의 말이다. 
 "나에게 '댁이 일하는 병원에는 분명히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있겠지. 바이러스가 공중에 떠다니면서 주변 모두를 감염시킨다는 걸 알고 있어. 그러니까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된 거지. 아파트를 떠나줘.'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은 강제적으로 빈민가에 있는 단칸방에 사는 그녀의 어머니의 집으로 가야만 했다. 
 "가로세로 각 3m짜리 방에서 5명이 지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녀의 말이다. 
 "저는 병원에서 12시간 근무를 합니다. 정말로 지치는 일이죠. 이제 저는 새로운 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제가 큰 도시의 병원에서 일하는 것을 안다면 누구도 아파트를 임차해주려 하지 않을 겁니다."

 병원에서 개인 간병인으로 일하는 여성들 또한 지난 며칠 동안 어떻게 강제적으로 집에서 내쫓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캘커타 의과대학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는 카호리 칼다르(48)는 이웃들이 그녀의 남편에게 와서,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져올테니 그녀를 앞으로 3개월 동안 이 지역에 돌아오지 못하게 만들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근무 중이 아닐 때는 비닐 시트를 펼쳐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찾습니다. 그게 제 임시 거주지입니다."

 정부 병원에서 일하며 콜카타의 빈민가에 사는 또 다른 간병인, 사라스와티 나스카라(40)은 이웃들에게 식당에서 일하는 것처럼 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많은 간병인들과 병원 직원들이 귀가를 포기하고 병원 단지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너무나도 심각해서,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 의사들이 정부에 도움을 간청하는 서한을 보냈을 정도다.
 "많은 의사들이 자신의 짐을 모두 실은 채 도로 위에 묶여있는 상황입니다. 인도 전체에 갈 곳이 전혀 없습니다." 서한에서 그들이 한 말이다. 
 델리와 서벵골주 정부는 보건의료종사자들을 내쫓겠다고 위협하는 모든 자들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자들에게 매일의 삶은 점점 더 힘든 것이 되어가고 있다. 콜카타에 있는 벨레하타 전염병 병원에서 일하는 수련의 아르히예프 강굴리는 그가 의사라는 것을 알아채자 7명의 택시기사들이 그를 태우는 것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병원의 의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집주인으로부터 임대한 방이나 유료 게스트 숙소를 비워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가 그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강굴리의 말이다. 
 "이 나라의 국민들은 COVID-19와의 전투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을 배척하고 학대할 또 다른 이유를 찾아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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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5]Ppl하지마 2020.03.30 11:26
    씹미개하네 ㅡㅡ 부산행 아지매 연전연승중
  • [레벨:23]빳빳 2020.03.30 11:41
    명불허전 유사인류 기어세컨드ㅋㅋㅋ
  • [레벨:18]헬법관 2020.03.30 12:31
    믿기어렵군
  • [레벨:34]FMM 2020.03.30 17:59
    미개 그 자체네
  • [레벨:22]찬빈 2020.03.30 21:30
    우리도 공보의 대구 파견 갔다가 오니까 시골 어디였던가 공보의 숙소 안까지 방역하려고 하지 않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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