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 14:14

일제강점기 국내진공작전 질문좀

조회 수 2596 추천 수 10 댓글 13
일제강점기 국내진공작전 질문좀

소방공무원 준비하느라 한국사 공부중인데 궁금한게 생겼어


1940년대 미국 oss랑 작전명 '독수리' 라는 이름으로 극비리에 국내진공작전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이게 일본에 원폭이 떨어지면서 직전에 무산됐다고 하고 후일에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이 자주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또 외세의 힘을 빌려서 독립을 한게 정말 아쉽다고 했잖아 


그렇다면 극비리에 준비중이던 국내진공작전은 성공가능성이 얼마정도였고 일본을 한반도에서 몰아낼 군사력이 충분하고 자주독립을 이룰 수 있는상태였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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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21]퍼싱2 2019.11.22 14:16
    폴란드도 10만 명씩 굴렸는데 팽당함
  • [레벨:28]레모네 2019.11.22 14:17
    몰아내는것 보단 파르티잔처럼 활동하려고 한걸로 아는데
  • [레벨:28]레모네 2019.11.22 14:20
    그리고 아무리 일제가 병신이라지만 나라없는 군대보다 훨씬 강해서 진공해봤자 학살당했을껄
    [댓글이 수정되었습니다: 2019-11-22 14:36:53]
  • [레벨:5]푸른매K 2019.11.22 14:39
    상징성이 크겠죠 그런의미에서 꼭 성공은 아니더라도 실행됬어야 할 작전인데 후에 패망후에 저 부대가 한반도에 들어왔는데
    아직 무장해제 덜당한 일본군이랑 협상하다가 다음날 돌아갔다는 애기도 (다큐에서 본것라 확실치 않음)
    그렇게 어떤식으로도한반도에 침투해서 패망과 상관없이 일본군과 일전을 했으면 임정에 입지도 훨씬 높아졌을텐데
  • [레벨:3]조다이크 2019.11.22 15:01
    여러모로 아쉬운면이 크네..
  • [레벨:28]대포병 2019.11.22 15:16
    참전국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그 목소리에 힘이 실릴텐데... 참전직전에 막혔으니...
  • [레벨:10]노르웨이우유 2019.11.22 15:33
    진공작전이 미군 특수부대처럼 배로 상륙하거나 공수낙하해서 지역 점령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사단, 군단단위가 아닌 대대 연대 단위로
    미국도 일본 본토랑 만주 사이 한반도를 내부 협력으로 점령하면 만주쪽 보급도 끊고, 소련의 일본 진출막고 일석이조라 하려했는데, 소련애들의 진격속도가 어마어마해서 미국이 일본본토라도 공산주의에 안먹히게 핵 쏜거
  • [레벨:3]조다이크 2019.11.22 15:40
    노르웨이우유 아 어쩔수없는 상황이었던건가..
  • [레벨:3]료래래 2019.11.22 15:48
    일단 성공 가능성도 거의 제로였고 자주 독립도 절대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보여집니다.

    당장 그 유명한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들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그들의 활약으로 나치가 물러갔다 이런 건
    대단히 과장된 일화이고 나치가 프랑스에서 물러간 결정적인 이유는 연합군의 공세 때문입니다.
    물론 점령군 입장에서 통치 안정 및 치안 유지에 어느정도 영향은 줬겠지만 스페인, 이탈리아, 발트 3국 쪽의 게릴라 세력과 비교해도 규모 자체도 작았으며 프랑스 레지스탕스보다 더 큰 세력도 힘들게 싸우거나 역으로 소탕됐던 것을
    본다면 아마 연합군이 아니었다면 장기적으로 각개격파 당하고 실패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 1910년대 무장투쟁사를 보더라도 그 훌륭하신 수많은 독립 운동가분들이 저항을 했으나
    소탕 당하고 점점 국내에서는 활동하기 힘들어져서 외국으로 도피하며 힘들게 활동했던 것이 현실을 말해주고 있죠..
    프랑스처럼 내부에서 활동하는 게릴라 부대가 있었다고 해도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나라처럼 국내에 게릴라 군대가 없던 상황과 수십년의 점령으로 이미 안정화가 된 일제 강점 상황에서
    우리 독립군이 외부 침투만으로 일제를 몰아낸다? 불가능합니다.

    흔히 임정을 프랑스 드골정부와 비교를 많이 하는데 애초에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입장과 인식 자체가 달랐습니다.
    프랑스는 비록 몇 주만에 나치의 공세에 밀려 수도가 함락이 되고 수뇌부들은 외국으로 망명하여 정부를 세우고
    국내는 괴뢰정부가 세워졌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유럽의 탑 3안에 드는 강대국이었으며, 어엿한 2차대전 참전국이었습니다. 게다가 연합군의 우세로 파리를 탈환한 이후 프랑스는 다시 공식적으로 참전하게 됐는데,
    이때 병력만 해도 40만이 넘었습니다. 종전 직전에는 100만이 훨씬 넘었구요. 이 병력은 각 연합국의 병력 중
    탑5 안에 드는 규모였고 국제 사회에서도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우리나라 임시정부의 군대는 어떨까요?
    정확한 숫자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추산해봤을 때 1600여명 정도라고 합니다.
    게다가 당시 국내 진공작전을 시도를 위해 준비중이던 대한 광복군의 총원은 350~360명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일개 대대 병력(보통 300~1000명 정도죠?) 정도 밖에 안 되는 군대를 가지고 국내로 진격을 한다?
    당시 조선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은 수십만으로 추산되며, 이는 경찰을 뺀 숫자입니다.
    그냥 시즈탱크 20부대, 포토 캐논 수십개 깔린 곳에 저글링 1부대 꼴아박는 수준입니다.
    당연히 무장 수준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구요.
  • [레벨:3]료래래 2019.11.22 15:48
    료래래 김구 선생이 말씀하신 참전국으로서의 정당성 인정 문제도 아마 받아 들여지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장 OSS가 임정을 지원하긴 했으나 매우 회의적이었고 그 인식은 미군정이 들어와서도 변함이 없었을테니
    임정이 자주 독립국으로서의 위치를 인정 받기는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게다가 일본이 그리 빨리 항복하지 않았더라도 진공 작전을 빠른 시일 내 시도하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었습니다.

    혹자는 위의 프랑스 이야기를 또 꺼내는데 비교 자체가 안되며, 오히려 더한 반론도 있습니다.
    바로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인데 이 두 나라는 대전 발발 이전에도 엄연한 독립국이었으며
    특히 폴란드 같은 경우에는 전쟁 때 연합군의 일원으로 50~60만의 대군이 싸웠고
    이 숫자는 연합군에서 탑5안에 드는 숫자입니다(미,소,중,영 다음으로 많음)
    국내에서만 40만이 넘는 국내군이 있었으나 종전 후 소련에게 승전국 대우를 받지 못했고
    국외에서 활동하다 본국으로 귀환한 많은 장병들은 나치대신 새롭게 자리를 차지한 공산당 세력에게
    반동 취급을 받고 모진 고문과 투옥으로 비참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진공 작전이 실행되지 못하고 우리가 자주 독립국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안타깝고 원통했었는데 역사를 공부하다보니 한국 광복군의 진공작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일이 었고, 설령 실행됐다고 하더라도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맺진 못했을 것이며,
    미국과 소련의 인정도 받지 못했을 것임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먹먹한 마음이 들 뿐입니다.
    그래도 우리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고 투쟁하신 순국선열들의 노력을 깎아내려서는 안되겠지요.
  • [레벨:3]조다이크 2019.11.22 16:38
    료래래 한번에 이해됐어요 좋은설명 감사합니다!!
  • [레벨:3]료래래 2019.11.22 16:40
    조다이크 넵 좋은 하루되셔요
  • [레벨:23]꺄르륵꺄륵 2019.11.22 23:03
    국토회복이 아니라 연합국을 돕기위해 거점점령이나 주요인물 암살 및 테러가 주목적이었다고 알고있었는데 맞나 모르겠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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