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소재로 한, 그것도 비극적인 역사를 다룬 영화를 만들 때 무엇보다 '잘'만들어야될 의무가 있음. 화려한 휴가나 귀향같이 개졸작으로 만들면 두번 피해를 입히는 것임. 쇼아나 쉰들러 리스트 사울의 아들 같이 걸작 수준으로 만들어야 그 역사의 비극성을 오래 널리 알리는 것처럼...
왜 이렇게 모든 것들에 적과 아를 나눠서 판단하려할까 세상은 선과 악의 대결도 차악과 최악의 대결도 아닌데... 본문에 적힌 영화들의 단 한가지 공통점이라면 진영논리를 파고들어서 관객 빨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제작됐다는 점, 그 역겨운 자본논리가 투영됐다는 것 그거 하나만으로도 영화적 가치는 전무하다고 봄
상대가 악이어서 내가 선이 되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