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 링크 : https://www.fmkorea.com/3318063072)

아마 이 책이 맞다고 생각한다.
저작권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일단 올려봄
글쓴이 초딩때부터 갖고있던 책이라서 책 상태가 좀 더러우니 양해 바람
참고로 책 제목은 내용과 딱히 상관없다. 유령 안나옴
소제목이 '저주받은 사람들' 인데 아마 이쪽이 원제목일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만화는 아니고 이런 식으로 소설에 만화 느낌의 삽화가 들어간 책이다.
주인공은 13살 중딩 슬비. 단란한 4인 가족의 막내이다.
어느 날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오빠가 주인공에게 선물을 하나 건네준다.
신난 주인공은 방으로 달려가 선물 꾸러미를 풀어보는데..

두꺼비 장난감이었음. 개징그럽다.
기겁한 주인공은 오빠한테 따지고 오빠는 단지 장난일 뿐이라며 웃어넘긴다.
누가 나한테 저랬으면 바로 팔콘펀치 날아갔을텐데
심성도 착한 주인공은 그냥 용서해준다.
근데 이 날을 기점으로 주인공 주변에 이상한 일이 생기는데..

주인공 생일파티에 놀러온 친구가 먹던 고로케에서 튀어나온 두꺼비 뒷다리. 심지어 살아움직인다.
당연히 파티 분위기는 곱창나고 주인공은 오빠가 사온 장난감이라며 어떻게든 수습하려 하지만
정작 오빠는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되려 주인공한테 정치질을 시전한다.
오빠놈 인성 클라스
충격받은 친구는 다른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며 집에 돌아가고 이후 걱정된 주인공은 병문안을 가보지만..
(약혐주의)

징그럽게 변해있었다.
기겁한 주인공이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친구의 목이 그만 뚝하고 떨어지며 주인공은 결국 기절하고만다.
이후에도 주인공은 기괴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당시 초딩이었던 나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해주었던 붕대 장면)

(종기투성이가 된 주인공 엄마의 모습)
뒷내용은 시간도 늦었고 굳이 스포하고 싶지 않아서 안쓰겠음.
공포 내용이긴 하지만 무서운 것보단 징그러운게 더 많았던 책이다.
이 글 쓰려고 책장 넘기면서 사진 찍다보니 간만에 추억도 돋고 좋더라
다들 좋은 밤 보내
저 온몸에 눈깔 박힌 장면 보고 개충격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