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4 02:46

포텐 [교양] 드리블(깨나 / 꽤나) 하는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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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천퍼센트 님의 요청으로 선정한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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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나? 













Screenshot_20200322-124630_Chrome.jpg [교양] 드리블(깨나 / 꽤나) 하는 것 같다만..



꽤나? 

















발음도 비슷하고, 의미도 비슷하고 둘 다 표준어인 말입니다. 
일상에서는 '꽤나'를 많이 쓰긴 합니다만 '깨나'도 
명백히 표준어의 범주의 말입니다. 

두 말 모두 어느 수준 이상일 때 쓰는 말로 
의미로 구분하는 건 쉽지 않지만 
다른 말로 쓰는 방법은 서로 다릅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예문에는 어떤 말이 맞을까요? 










정답은 '깨나'가 맞습니다. 


Screenshot_20200322-124710_Chrome.jpg [교양] 드리블(깨나 / 꽤나) 하는 것 같다만..


어느 정도 이상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반면, '꽤나'는 무슨 말일까요? 


20200322_124814.jpg [교양] 드리블(깨나 / 꽤나) 하는 것 같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나오지 않는 말입니다만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에는 보통보다 더한 정도임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우선 '꽤나'가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는 이유는 
맞춤법에 맞지 않아서가 아닌 만들어진 말(조어)이기 때문입니다.

'처참한 케파의 선방(율 / 률)'에서 봤던 '선방률'도 맞춤법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단어 '선방'과 접미사 '률'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말이라 따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는 말이죠. 



Screenshot_20200322-161750_Chrome.jpg [교양] 드리블(깨나 / 꽤나) 하는 것 같다만..


'꽤나'의 경우 부사 '꽤'에 강조를 의미하는 접미사 '-나'가 
붙은 형태입니다. 따라서 '꽤'와 '꽤나'는 의미 차이는 없죠. 
마치 '너무'와 '너무나', '언제'와 '언제나'처럼 말입니다. 











여기까지 보셨다면 
'그래서 뭘 보면 '깨나'인지, '꽤나'인지 구분한다는 건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것은 사전을 자세히 보셨다면 두 말이 결정적 차이점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바로 품사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품사가 다르다는 말은 띄어쓰기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깨나'는 품사가 조사이므로 앞의 말에 붙여서 쓰지만, 
(ex. 힘깨나 쓰는구나)
'꽤나'는 접미사가 붙어도 여전히 부사이므로 띄어씁니다. 
(ex. 힘을 꽤나 쓰는구나)

예문의 경우 꾸며주는 앞의 말 '드리블'과 붙어있는, 
띄어쓰기가 안 되어 있으므로 조사인 '깨나'를 쓰는 게 바릅니다.

반면, 예문에 '꽤나'를 쓴다면 
'드리블을 꽤나 하는 것 같다만..'처럼 쓰면 됩니다. 









두 말이 품사가 다르다는 사실을 안다면 
헷갈리지 않고 쓸 수 있겠죠? 
























120510_4fab0dc71cad6.jpg [교양] 드리블(깨나 / 꽤나) 하는 것 같다만..



한 줄 요약 

드리블'깨나'(O), '꽤나'(X) 하는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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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Rn8k0HZb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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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맞히고 / 맞추고) 아파하는 바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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