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아시아권의 명예로운 자살이라는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옛날 중국사를 보면 주군의 충절을 지키기 위해 자살한 사람들을 충효의 표상이라고 우대했고 나라의 멸망과정에서도 순국한 사람들을 우대했음 한국사도 사대부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게 자신의 의지가 그만큼 굳다는걸 표현하는 방식 중 하나였음 헤이그 특사로 보낸 사람이 뜻을 이루지 못하자 자결하고 나라를 빼앗겼다고 자결하고 현대에는 파업시위에서 자살하는등 각종 표현수단으로 자살을 선택하고 그걸 의미있고 가치있는 선택으로 매체에서 표현함 일본도 할복자살이 명예를 지키는 수단으로 표현할 정도
2. 사회적으로 일컫는 성공이라는 기준에 미달하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여 극도의 우울감과 회의감에 빠져드는 한국인의 체면 문화도 있음
3. 한국인과 한국사회는 자살을 해결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시험을 못 쳐서 가족간의 불화로 친구관계의 스트레스로 취업이 힘들어서 군대가 힘들어서 가난해서 자신의 민낯이 타인에게 밝혀지는게 감당이 불가능해서 등등 원인은 많고 이 원인에서 벗어나지 못할때 너무나도 쉽게 자살을 고민하고 선택해버림
4.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삶을 살았던 사회지도층들의 극단적 선택이 너무나도 많은것도 이유 중 하나임 베르테르 효과라고 정치인 연예인 유명인사들의 사망 이유중에 자살이 너무나도 많고 이것은 국민들에게 우울감과 자살선택의 정당성에 영향을 끼침 특히 국민에게 입지전적의 신화와 신념의 승부사로 불려져왔던 노무현 대통령의 충격적인 자살은 자살공화국의 대표적인 사례중 하나고 베르테르 효과의 대표적인 예시임
5. 한국인들은 삶의 의미를 돈 잘벌고 예쁘고 잘생기고 몸매가 좋고 등등 외적인거에서 의미를 찾을려고함 삶을 사는 의미 삶의 가치는 외적인것도 있겠지만 자신을 수양하며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나가는 그래서 진실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노력하고 성찰하는것도 중요한데 인간이 왜 사는지에 대한 진지한 철학이 한국인들은 너무나 부족함
6. 한국인들은 스스로 만족하고 스스로 행복을 찾는게 없음 항상 부모들은 자식의 성공에서 행복을 찾을려고 하고 자식들은 자신의 삶 자체에서가 아니라 흔히들 말하는 사회적인 성공에 몰두하며 성공하지 못하면 스스로 불행하게 여김 이건 부모자식간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음 올림픽은 메달 따는 경쟁스포츠만이 아닌데 메달에 너무 집착하고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은 그 감독과 선수본인들이 죄인마냥 웃지못하는 장면이 많이 나옴
학교도 마찬가지임 학교는 자신만의 삶을 어떻게 구현해 나갈것인지 설계를 도와주는 교육의 장인데 언제부터인가 공부 못하는 사람은 실업계 공부하는 사람은 인문계로 이렇게 단편적으로 나뉘어서 진학하는 실태이고 인문계고등학교는 어느 대학에 진학했냐 실업계는 취업률이 몇 퍼센트이냐에 목매고있음
7. 군대에서 비롯되는 강압적인 병영문화의 폐단임 군대는 국민을 수호하는 집단인데 이상하게도 국민이 군대에 입대하면 자신 스스로는 지키기가 힘들어짐 정신과 약이 사용되는 정도가 사회에서 보다 부대내에서 많다는건 그만큼 군대에서 정신질환을 겪고있다는 말임 이러한 정신적인 질환은 전역후에도 자그마한 스트레스의 파고가 오면 쉽게 넘기지 못하고 자살할 정도로 무섭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관심이 부족함 수직적이고 경직되고 강압적인 군대문화는 필연적으로 인간에게 스트레스를 불러오기 마련임 이러한 문화가 군대뿐 아니라 사회에 만연해 있어서 심각성이 크다고봄
그만큼 향상 욕구가 커서 발전 가능성은 높지만 정규화된 틀을 만들고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것에 대한 채찍질을 스스로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이 너를 위한다는 식으로 성공하라고 계속 부추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