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9평 마치고 공갤 확인할 시간대에 쓰려고 했는데
오늘 개총이라 못쓸거같아서 지금 써봄
0. 마인드셋
일단 정말 수고했다!! 잘보던 못보던 하나의 '모의고사'라는걸 잊지말아줬으면 좋겠다.
오늘 본 시험을 하나의 milestone처럼 체크포인트로 여겨야한다.
잘봤으면 난 잘하고 있구나.. 하면서 치킨 한마리 뜯고 독서실로 가면 되는거고
못봤으면 문제점을 고치면 된다는거다.
수능 때 조지는거보다 9평 때 조지는게 좋지않냐?
그리고 9평 끝났다고 피시방 쳐 가지마라 차라리 코노가서 노래 몇곡 불러재끼고 오는게 훨 낫다
친구들과 저녁 간단히 먹는걸 추천 아무리 늦어도 7시 전까지는 다시 공부하는 곳으로 와서 앉아있어야한다.
1. 일단 너의 시험지들을 살펴봐라
후기에서도 많이 썼는데, 너의 시험지에는 너가 푼 흔적들이 고대로 남아있다.
맞은 문제는 어떻게 풀었는지 잘 적혀있고, 실수를 했던 문제였다면 왜 실수했는지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시험지다.
그래서 나는 오답정리를 시험지에 하지 않았다. 새로운 시험지를 교무실에 가서 얻어와서 거기에다가 새로이 오답정리를 했다.
실수를 했던 흔적들을 잘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다시 실수 하지않을지 고민하고 적어왔었다.
실수도 실력이다
2. 모든 과목의 문제푸는 논리나 선지의 논리를 파악해라
무슨 말인가 싶기도 하지만 뻔한 말이다.
국어 같은 경우 틀린 선지를 만드는 논리가 존재한다
A는 B이다에서 B를 C로 바꾼다던가
B는 A이다. 처럼 바꿔버린다던지
갑자기 뻘소리를 한다던지
A는 A`이다 처럼 비슷한걸로 혼동을 주기도 한다.
이렇듯 선지를 만드는 논리를 파악하는게 정말 중요하다.
특이하게 틀린 선지를 만든게 있으면 그 해 수능에 무조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응용해서 국어 비문학지문 / 영어빈칸완성의 지문 전체의 논리구조도 수능 때 비슷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국어 비문학 지문의 내용이 A와 B의 대조다? 그러면 수능 때 비슷하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메타가 살짝 바뀌어서 A와 B의 대조 + 예시 + 시간의 흐름 처럼 글의 논리구조가 복잡해졌지만
이런걸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3. 수학시험은 외워버려라
수학은 이해의 과목이라 생각하지만 암기과목의 대표격이라 생각한다
말 그대로 풀이과정을 외워버려라!!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에 대한 풀이를 외우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