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3 14:59

한의머 간 사람의 자소서 꿀팁!

조회 수 869 추천 수 7 댓글 2

주저리 주저리~ 무시하셔도..

 

안녕하세요. 공갤 여러분

 

일단 저는 대학교를 교과전형으로 갔어요

 

지금 생각하면 약간의 후회가 있긴 하지만, 아무튼 3학년 중간고사 때 성적이 자이로드롭마냥 떨어져서 2주일동안

폐인처럼 공무원 준비 찾아보고 그랬습니다

 

추가적으로 충격적인 3, 4모 점수 (3=수능 그러잖아요? 인생에서 제일 쓸모가 없는 소리이니 무시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학종 준비해도 이거 최저 못 맞히겠다이 생각 때문에 학종.. 다 던지고 교과로 한의대를 선택하고 지금은 합격해서잉여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지균을 받을 수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나름 학생부관리를 빡시게 했고, 자소서도 많이 써봤습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실전경험이 없는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저는 학종으로 대학을 온 것이 아니니까 틀린 소리는 아니긴 한데, 제가 학교에서 공부 좀 잘하는 1점 중반대부터 시작해서 10명정도 자소서를 봐줬거든요

[그냥 한 번 훑어보는게 아니라 몇시간 동안 봐줬어요. 공부하기 싫었거든요.] 

그니까 나름 괜찮은 팁 있으면 나중에 한 번 적용해보세요.

 

꼭 겨울방학 때 자소서 써보고 2학년 학생부 수정해야할 것 있으면 하시고 3학년 학생부는 어떻게 써야할 지 생각도 해보시고요.


최소한, 2학년 학생부 훑어보기라도 합시다.

 

[글을 잘 쓰지 못해서 너그럽게 봐주세요ㅎㅎ]

 





자소서 작성 팁이예요. 가이드라인 아닙니다!


---먼저 소재를 찾아야겠죠?


개인적으로 독서활동과 자///동 교과 세특이 연계된 것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학생부를 보시면 원서 넣을 과와 관련이 있거나 아니면 자신이 의미를 가지고 한 활동이 몇 개 있어요

그걸 중점으로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소서 관련 캠프를 가서들었던 내용인데, 자소서에 쓴 내용들에 연결고리? 자소서를 관통하는 스토리? 가 있으면 좋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자소서 123번이 관통되는 스토리는 만들기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예시를 들자면, [친구들한테 허락 맡았어요. 다 제가 찾아준 소재입니다. ㅎㅎ

이거 들키면 좀 곤란한데..]



먼저, 교육관련에 지원한 학생입니다.


수련회에서 수건으로 눈 가리고 시각장애인 체험 다 하는 건 아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활동이잖아요

그냥 학생부에 우겨 넣을 수 있는 활동.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발명품을 만든 후 아니면 발명품 디자인을 한 후 교내대회에 출품을 하던지, 어떠한 방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자신의 활동을 남기고, 추가적으로 이와 관련해 캠페인을 진행해 자율활동에 남기거나 동아리에서 했으면 동아리활동에 남기고, 이걸 글로 쓴다면 확실히 교육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이잖아요..?


제가 원하는 소재는 이런 거예요

생기부에 한 줄 써져 있는 것도 자소서에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니까 그것도 충분히 좋은 소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게 드러난다고 생각하거든요.

 



두번째 학생은 화학관련해서 지원한 학생입니다.


평소 연료 전지의 기초 원리도(그냥 원리라고 부를 것도 없이,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하는 것을 역이용 한다는 것. 맞나요??) 모르는 댕청한 친구였어요.

 그래도 과학은 좋아해서 활동은 많이 했더라구요.

여러 과학실험을 했는데 그 중 전지에 관한 실험이 있었고 평소 구리선(전자기 유도) 방식 밖에 모르는 친구가 전지에 관심을 가지고 연료전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나중에는 해수 전지에 관해 보고서도 작성했더라구요

그리고 꿈은 고효율 전지를 만드는 것이 꿈이 된 학생


근데 이게 조작된 거예요

물론 활동을 한 건 맞습니다만, 처음에 자소서를 적을 때 이렇게 연관 안 시키고 

그냥 아무거나 막 적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전지만 모아서 연관시키니까

전지의, 전지에 의한, 전지를 위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나요..?



입시사정관의 마음을 제가 어찌 알겠습니다만,, 이정도면 충분히 매력적인 자소서라고 저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재 찾아줄 때 위의 경우처럼 연관 지어주는 거 좋아해요


그리고 아직 예비 고1 2시면 활동 열심히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뭘 적든 말든 하죠.


어떻게 1부터 100까지 완벽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이렇게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과에 관련해서 꾸준히 활동을 한 흔적을 보여주면 그 정도면 일단 괜찮을 것 같다.. 


그 외에는 이제 여러분이 더 열심히 인터넷에서 찾아보세요….


제가 피드백 해준 친구들은 다 제가 알고있는 친구들이다 보니까 상황에 맞게 피드백이 가능했는데

이게 누구에게나 적용할 만한 팁을 가져오는게 쉽지가 않네요..ㅜㅜ



 

---일단 두번째 팁


자신만의 행동/ 느낀 점이 드러나게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는 자기를 소개하는 글이지, 활동만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에요

한마디로 나만의 스토리가 있으면 좋다 이 말이죠.


그리고 학생부 쓰거나, 나중에 자소서 쓸 때 구체적으로 써라.’이 말을 엄청 많이 들었거든요.

아니 진짜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A 부터 Z 까지 나열하는 식으로 했더니 욕 처먹더라구요


물론 계속 쓰다 보면 언젠간 만족할 만한 글이 나오겠지만, 이러면 팁이 아니니까

만약 그 분야에 전문적인 대학교수나 사정관 분들이 실험 리포트를 보고 싶어 하실까요?


그건 아닐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과학 쪽 대학 (유명한 대학..) 면접 다녀온 친구한테 물어보니 실험 관련해서 막 설명하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궁금하면 질문한다는 거죠.


 만약 진짜 자기가 실험 같은 것 했으면 어차피 자소서 한 장에 못 드러내요..


그래서 결론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저도 몰라요..


제가 정확히 알면 돈 받고 하겠죠..



그래도 친구들 자소서 봐주다가 느낀 건데 구체적 = 핵심을 짚어라.

좀 쪽팔리는 즉석 예시이긴 한데

EX-0) 반장으로서 얘들을 조용히 시켰다. – 이렇게 쓰면 피드백! 구체적으로 써라!

EX-1) 반장으로서 시끄러운 얘들에게 주의를 주며 ~~~~~~~~~~~~ 조용히 시켰다. (너무 길어..)

줄이라고 하면 0이되고 구체적으로 쓰라고 하면 1이 되고 무한 반복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EX-2)반장으로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삼진아웃제를 적용시켰다.

                자신만의 느낌/생각/동기/목적    자신만의 활동


제가 봐도 매우 쓰레기 글인데 , 그나마 느낌이라도 설명하자면?


2가 물론 마음에 안 들겠죠

그래도 0처럼 진짜 대충 적거나, 1처럼 길게 쓰는 것 보다는 2처럼 자신만의 느낌(공부에 방해 받는 친구들이 있어…)이나 생각 동기(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등과 더불어 핵심적인 활동(자신의 활동이자 저는 이정도면 구체적이라고 생각함. 삼진아웃제와 같은 느낌..)을 

간단히 표현하는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좋은 방식 있으면 댓글로 공유 해주세요.. 알려주기 싫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세번째 팁

일단 글자수에 제약을 느끼지 말고 글을 쭉 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 쓰지도 않고 고치는 거랑 쓰고나서 고치는 것은 진짜 천지 차이입니다.


그리고 저는 친구들한테 길게 쓰라고 한 다음 한 문장 씩 띄어서 한 문장을 한 단어로 요약하라고 했어요

그러면 이게 일관성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이 되더라구요.

(문장은 짧으면 좋구요. 너무 길어도 호흡이 길어진다고 하더라구요.)


한 단어로 요약하는게 왜 필요하냐고 생각하냐면 저같이 글을 못쓰는 사람들은 A를 이야기하다가 B를 이야기하더니 C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다시 A로 가는 그런 느낌의 글이 나올 때가 있더라구요.


지금 제 글에도 그런 게 있긴 한데 자소서는 아니니까 일단 패스하고

마지막으로 이제 글이 일관성 있게 잡혔다. 싶으면 필요가 없는 것은 빼세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자소서 보면 진짜 문장과 문장사이가 어색할 정도로 그리고’ ‘그러나’ ‘그런데이런 것 엄청 빼거든요.

아무튼 뺄 건 빼세요..

 

더 고민해봤는데,, 막 기억에 남는 것은 없네요. 혹시 내용과 관련해서 질문하실 내용이나 이상하다고 생각 되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많이해주세요!

[포텐 금지 설정된 글]
  • [레벨:4]F.U.N 2020.01.04 00:34
    꿀팁 감사합니다ㅜ 생기부 관련 질문인데 제 진로희망인 행정공무원이 너무 추상적인 거 같아 고민이에요. 다른 분들 보면 교육정책연구원, 재경공무원 등 같은 행정학과를 지망해도 진로가 구체적이더라구요 .. 저는 그런 구체적인 관심분야가 딱히 없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진로희망을 그렇게 잡았는데 3학년때 어떻게 마무리 하는게 좋을까요?
  • [레벨:17]밑장빼기냐 2020.01.04 01:48
    F.U.N 쪽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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