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2 01:25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되라고 쓰는 뻘글

조회 수 2004 댓글 9
1.<전공 기재되어있지 않은 분들 공지에 댓글바람. 기재 1월까지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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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금 잉여력이 4484이더라구.. 딱히 4500을 만들어서 어딜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도 고3 생활 하면서 공갤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이 글을 쓰려해.




자기 소개



나는 고딩때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빼고는 다 안 했어.

진짜 기가, 과학 이런거는 너무 재미가 없었어 ㅠㅠㅠㅠ (1학년 기말에 기술가정 반 꼴찌를 해본적도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중학교때는 300명중 100~200등을 오락가락하는, 매일 축구하고 게임하고 시험기간에 학원에서 시켜주는 공부만 하는 흔한 중딩이었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가는 겨울에 뭐했냐고? 게임만 주구장창 했지 ㅇㅇ...

고등학교에 와서는 걍 그럭저럭 했어.. 후회없이 열심히 했지..


공부 방법

펨코 공부갤을 보면, 굉장히 브레인들이 많아. 

나도 그 사람들의 공부법같은 거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해.

내가 쓰는 글은 '이렇게 공부하는게 좋다'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아, 이 사람은 이렇게 공부를 했구나 ㅇㅇ..' 그냥 이런거 알려주는거야.

공부 방법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
각 사람마다 맞는 공부 방법은 다르니깐.

국어

크기변환_크기변환_20150121_234215.jpg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되라고 쓰는 뻘글

우선 내신이야.

나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필기하는 것을 연필로 받아적고

야자시간에 그걸 지우고 펜으로 정리하면서 복습했어.

그리고 시험기간이 되면 펜으로 정리한걸 자습서에 옮겨 정리하며 다시 한번 복습했지.

비문학 이런거는 내신에 잘 안 나오더라... 나와도 정리할 게 없고.

그리고 수능 공부

문학은 학교 수업, 보충 수업 들으니까 거의 정리가 되더라고? 그래서 큰 걱정은 안 했어.

비문학&화작문은 그냥 문제지 주구장창 풀자.. 그게 답이야..

하루마다 지문 N개 이런 형식으로.

3학년은 모의고사 많이 풀어봐.

뭐여, 국어 끝이네?

수학

사본 -크기변환_20150121_233824.jpg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되라고 쓰는 뻘글


수학은 요점 정리 노트를 만들었어.

우선 기본 개념을 잡고 가는게 중요해.

문제 풀고 틀린 뒤에 개념노트 보면서, '아 슈발, 이거 이 공식이었지.' 혹은 '이해 잘못했네. 슈발'
(난 수학 풀때마다 욕하면서 풀었어 ㅋㅋㅋㅋㅋ 그래야 재밌더라)

이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하는거지.

그리고 틀린 문제 꼭 여러번 풀어봐.

'틀린 문제 다시 풀기 귀찮고, 뭐 조금만 풀어보면 되던데..' 이런 생각은 되도록 하지마.

며칠만 지나서 다시 풀어보면 다 까먹더라 ㅠㅠ.. 틀린거 잡고 가야 수학이 탄탄해.

아 진짜 수학어려운데 딸랑 이게 공부방법이냐고?

응, 수학은 ㅈ같은거 ㅅㅂ ㅅㅂ하면서 참고 풀어내는게 좋아. 그거 못 이겨먹으면 나머지 공부는 어떡할래?(물론 나도 못이겨먹)

수학도 3학년은 모의고사 많이 풀어봐. 도움 짱짱!



영어

단어장이 있는데 헬스장에 놓고왔네 ㅋㅋㅋㅋㅋㅋ

'친절한 단어장'이라고 난 그거 사용했어. (인터넷에 검색해도 나오네)

내가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게 중요하다 생각해.

난 3학년에 늦게서야 영어공부를 맘 먹고해서... EBS수능 시리즈 정리해서 저거 단어장 6개는 만들었어.
(단어를 써놓아서 단어장을 만드는 것보다, 그 단어를 다 외웠나가 가장 중요!!)

난 내가 생각해도 정말 위험하게 영어 공부한 케이스야. 문법체계를 재대로 잡지 않고 공부했지...

다행히 중딩때 영어학원 다닐때 이쁜쌤수업 듣는다고(헤헤..) 열심히 들어놓은게 도움 되더라.

모르는 문법나오면 걍 다 적어버리고 외웠지.

나중에 문제 풀때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 (물론 영작에는 쥐약입니다. 영작호구)

3학년은 EBS 수능시리즈 달달달달달달 외워.

내신영어공부도 지문 달달달 파버리고. 그게 정답이야... 나도 그런거 엄청 싫어하지만 그냥 꾸역꾸역 했어 ㅠㅠ..

탐구

크기변환_크기변환_20150121_234331.jpg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되라고 쓰는 뻘글크기변환_20150121_234424.jpg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되라고 쓰는 뻘글

탐구도 정리했지 ㅇㅇ.. (정리충)

내가 어려서부터 사회를 정말 좋아해서, 수업시간마다 열심히 들었어.

이게 사람마다 정말 다른건데....

인강 들으면서 개념 달달달 외워도 사탐이 힘든 친구가 있고, 수업시간만 들은 후에 복습 한번하고 문제 몇번 풀면 끝인 친구가 있어.

그래, 내가 후자야.....

모르는 개념있으면 바로바로 선생님한테 물어봤지. 사회탐구가 좋았으니까. (다른시간에는 그렇게까지 많이 물어보진 않았어. 그럴 호기심이 없었지)
(그래서 사회쌤들이 나 엄청 이뻐함 ><)

정리하는법은 위와 같이 필기 정리&교과서 정리가 있어. (그럼 뭐 다른게 있나)

둘 다 해본 결과, 교과서가 더 좋더라 ㅇㅇ... (개개인마다 다르니까 정답이라 생각하지마.)

아, 참고로 나는 사회문화와 한국지리를 선택했어.

저 경제는 뭐냐고?

3학년 내신이야 (경제도 재밌었어)

3학년 친구들은 모의고사 ㄱㄱㄱ!!!!! (참고로 개념을 잘 잡아놓고 풀어야해. 개념이 재대로 안 잡혀 있으면 모의고사 풀다가 개념이 멘탈과 함께 터저버릴 수도 있다카더라. 난 잘 모르겠..)

나는 사탐 2학년때 열심히 하고 3학년때 설렁설렁했어. 그래도 잘 나오더라.



기타 등등

학원은 수학만 다녔고, 문제집은 그냥 학교 앞에 문구점 가서 꼴리는거 풀었어.(물론 가끔 개 똥문제집도..)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골라서 풀어. 그게 좋더라.


1-2학년은 정말 재밌었던게 기억나는데, 하... 3학년은 힘들었다는 기억이 지배적이더라....

어쨋든 나는 매 주마다 공부 계획을 짰어.
크기변환_크기변환_20150121_233559.jpg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되라고 쓰는 뻘글
(저기 저 경기가 전북vs수원 기적의 3-2  경기인데, 담임땜에 야자 못째고 못 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생 후회... 죽더라도 야자 쨀껄..)

계획을 쓰고, 그 밑에 각오를 썼지. 그리고 한 주가 지나면 후기를 쓰고. (저번주 후기는 영화리뷰 뻘짓이구나 허허허허)

목표의식을 가지는게 중요한 것 같아.

정작 장래희망이나 희망 대학 목표가 아니더라도, 저렇게 일주일 목표라도 세워서 이루는게 성취감도 있고 좋더라.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진짜 3학년 지옥이야.

대입 스트레스.... 성적 스트레스.. 여름방학지나면 이제 자율만 하루종일해서 미쳐버릴껄?

고3때는 다큐를 봐도 재밌더라. 무슨 인문학 다큐여서 재밌는 기억에 수능 끝나고 다시 찾아봤는데 진짜 노잼...ㅋㅋㅋㅋㅋ

3학년 정말 힘든데, 제발! 다른 곳으로 빠지지마.....

주변에 잘하다가 3학년에 훅가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었어.

거꾸로 3학년에 엄청나게 빡공해서 좋은 성과 이루는 친구들도 있었고.

영화 인크레더블 스파이더맨에서 대사가 엄청 와닿더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너 자신이 힘들 때, 그 힘듬을 겪고 이겨내서 도전하는 것이 후회가 없다.'

힘내자. 시간 금방 가 (당연하지 나는 다 끝난 입장이니까)

(나도 고3때는 시간 ㅈ같이 안 갔어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수능은 3 3 3 1 3 나왔어

헣허헣허ㅓ 개망했단다.

국어는 어려워서 터지고, 수학은 3개 틀렸더니 터지고, 영어는 끝나기 2분전에 3점짜리 3개 고쳤더니 다 틀려서 터지고 ^^
탐구는 사문 하나 틀리고 실수로 플러스알파 하나 더 틀리니까 45점 3등급 ^^
그나마 지리가 선방ㅠㅠ

시발



대학은 어떻게 했냐고??




수시는 신앙입니다, 고3 여러분. 모두 수시합시다!!!!!



막상 쓰고나니까 걍 별 도움 안 됄 것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심심풀이 땅콩으로 보고가면 좋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좋은 자료들도 있는데 다 갖다 버렸네 ㅠㅠ


아무튼 긴 뻘글 읽어줘서 고마워~!
  • [레벨:3]로빈샤빈2 2015.01.22 01:29
    ㅋㅋㅋㅋ 글씨 되게 귀엽네
  • [레벨:21]송뽀다 2015.01.22 01:34
    로빈샤빈2 헤헿 ㅋㅋㅋㅋㅋㅋ
  • [레벨:3]ps 2015.01.22 01:32
    잘보고갑니다 ㅎㅎ
  • [레벨:4]만카이 2015.01.22 02:22
    정시준비하고있는데제가지금겨울방학시즌이거든요?국수영 부족한거 보충하고 있는데 사탐과목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주외고다니고있습니다.
  • [레벨:21]송뽀다 2015.01.22 11:06
    만카이 기본 개념만 잘 잡혀있다면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 사서 푸는거 추천

    그러다보면 많이 틀리는 문제 있는데, 그런거 점검하고 오답만 잘 정리하면 됌
  • [레벨:25]Eskierka 2015.01.22 16:09
    수학을 욕하면서 재밌다고 느끼다니...위험하다...
  • [레벨:3]geneeee 2015.01.22 18:00
    욕하면서 푸는거 공감ㅋㅋㅋ

    난 지금 자격시험 준비하는데도 어려운문제 나오면 욕하면서품ㅋㅋ 뭔가 후려패서 답나오게 하는느낌임ㅋㅋ 속시원해짐
  • [레벨:13]미소억지 2015.01.22 20:02
    많이 배웁니다 ㅠㅠ
  • [레벨:20]김_치 2015.01.22 22:54
    수원 전북 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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